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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의 연장통 - 당신을 지키고 버티게 하는 힘
신인철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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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손자 자사가 중용을 썼던 때는 누구 하나 자신의 편이 되어 줄 이 없던 외로운 시기, 혼란과 공포가 늘 번갈아 심신을 괴롭히던 피곤한 시기였다. 저자가 중용에 매료된 시점도 이와 비슷했다. 직장에서 업무를 후배에게 빼앗기고 저주와 분노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우연히 중용을 읽게 된 때가 2005년이었다

 

그간 중용을 수십 번도 넘게 읽으며 차곡차곡 모아놨던 자료와 생각들을 일반 독자들이 편하게 읽고 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특히 최근 중용이라는 연장통을 활용하면서 저자의 삶은 크게 바뀌었다. 불평불만 많고, 현실에 답답해하던 평범한 회사원이 스무 권이 넘는 책을 내고, 강연을 하고, 연구소를 운영하며 방송에도 출연했다.

 

우선 기존의 해설서와 달리 두 회사원, 30대 초반의 장 대리(장윤석)30대 후반의 신 차장(신율교)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중용 서른세 장의 내용을 풀어가는 방식을 취했다.

 

목차를 보면 중용 서른세 장을 3부에 걸쳐 각 부마다 11꼭지씩 나누었다. 저자가 십수 년 전 중용을 통해 삶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장 대리와 신 차장 역시 회사 생활의 우여곡절을 중용읽기를 통해 헤쳐 나간다.

 

전개 방식을 보면 우선 중용 원문과 직역을 소개하고, 장 대리와 신 차장의 문답을 통해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풀었다. 실은 신 차장의 말을 통해 저자가 그간 익히고 깨달은 내용들이 온새미로 전달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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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01: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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