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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중국어 입말 패턴 - 한 마디를 해도 중국인처럼 ㅣ 진짜 중국어
문광일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18년 10월
평점 : 
나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겨울방학 때부터 중국어 공부를 독학으로 시작했다(학교에서는 독일어를 배웠다). 지금도 취미 삼아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필요에 의해서든 취미로 하든 좋은 강사와 교재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막바로 통하는 생생한 중국어는 만나기 어렵다.
국 사람들은 우리가 중국어를 아무리 오래 공부했어도 말 한마디에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챈다.
김당
작가가 쓴 『공작』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우리
정보요원이 대만 시찰단에 섞여 중국 정보당국을 방문했다가 금방 발각됐다.
중국식
뉘앙스가 어눌해서 의심을 받던 차에 식사 때 수저를
사용하면서 들통났다. 중국인들은 주로 공기를 들고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데 우리 요원만 수저로 떠먹었던 것이다.
책은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스텝1은
중국인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알고
보면 너무 쉬운 10개의
패턴이 나온다.
스텝2는
대화가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현지인처럼 사용할 수 있는 30개의
패턴이 소개된다.
스텝3은
중국인의 대화에 반드시 등장하는 20개의
어법을 설명한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STEP 1
입말
패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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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我看……
내가
볼 때 /
내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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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你说……
네가
생각하기에 /
네가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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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我估计……
내
예상에는 /
내
추측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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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我跟你说(我告诉你)……
잘
들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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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你知道吗？
그런데
말이야 /
그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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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行吗？
~할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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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好不好？
~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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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你这个人呢……
너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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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嘛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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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呗
~하면
되잖아!
/ ~해
버려!
STEP 2 입말
패턴 Upgrade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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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那我就……
그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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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你们这儿……
여기는
/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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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你怎么能……
너는
어떻게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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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你真是个……
넌
정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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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一点儿都不……
조금도
~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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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到时候……
그때가
되어서 /
그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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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怎么这么……
어떻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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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实在是……
정말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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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必须得……
반드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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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的名字叫…
~의
이름은 ~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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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本来想……
원래
~하고
싶었다
-
12 本来就应该……
당연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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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又不是……
~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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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我就在外面……
나는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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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我还是觉得……
그래도
내 생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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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我还得……
나는
그래도(또)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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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没什么好……的
~할
것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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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对我来说……
내
입장에서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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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你的意思是……
(그러니까)
네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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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无论怎么样……
어쨌든
/
무슨
일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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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不就得了吗？
~하면
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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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哪儿来的……
어디서
온(생긴)
/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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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是不是有点儿……
약간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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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又不是不知道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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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要学会……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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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我有点儿好奇……
나
궁금한 게 있는데
-
27 别再跟……
다시는
~에게
~하지
마라 /
이제
그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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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也不迟……
~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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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这就等于……
이건
~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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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可倒好
오히려
/
정반대로
STEP 3 스킬
어법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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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명사
怎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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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사
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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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사
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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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명사
我们•咱们•人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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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认为VS以为•合适VS适合•不一定VS说不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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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합동사(离合动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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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량사
遍•顿•趟•把
&
차용
동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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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사
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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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조사
着•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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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치사
在•跟•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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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전치사
以•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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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특수구문①
把•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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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특수구문②
让•叫•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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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특수구문③
有／没有
겸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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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특수구문④
비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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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특수구문⑤
是……的
강조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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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접속사
只要•只有•无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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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보어①
결과보어(结果补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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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보어②
방향보어(趋向补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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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보어③
가능보어(可能补语)
우리가 교재에서 배운 중국어는 비록 문법상 오류는 없을지라도 현지인들이 배운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중국어
일상 회화 역시 쉽고 간결한 회화체를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가령 “정말이야?”의
경우 “真的吗?”(zhēndema)를
쓰면 한국인 티가 팍팍 나는 표현이란다.
대신
“真的假的?”(zhēndejiǎde)를
더 많이 사용한다.
네이버
중국어사전에서 “정말?”을
찾아보면 “真的吗?”가
주로 나오니,
“真的假的?”라는
표현이 얼마나 생생한지 잘 알 수 있겠다.
더욱
단호하게 사실 여부를 묻고 싶다면 “确定吗？”(quèdìngma)를
사용한다.
저자 문광일 교수는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에서 외국인 교수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대외경제무역대에는
조카가 다니고 있어 내게 친숙한 곳이다.
중국이
G2로
올라오면서 세계 각지에서 유학생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며 기숙사를 제공한다.
졸업생들은
매킨지나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유수 컨설팅업체에 진출한다.
책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베이징에
유학 중이며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혜선,
혜선에게
첫눈에 반해 혜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샤오캉,
혜선과
샤오캉의 절친이자 두 사람의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하는 나나.
세
사람은 좌충우돌 청춘 이야기를 통해 실생활 회화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저자는 베이징 현지에서 전 세계 중국어 학습자에게 10여년
강의한 노하우를 그대로 수록했다.
특히
「충격코너」를
통해 어색한 표현들을 고치면서 진짜 중국어 말하기에 도움을 주는 회화와 어법을 알려준다.
각
패턴에 삽입된 QR코드를
찍으면 저자가 강의하는 유튜브 동영상(13분
내외)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어 좋다.
한
꼭지가 끝나면 자동으로 이어지니 매번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된다.
저자 직강 유튜브 동영상의
한 장면
책에는 중국 현지에서 자주 쓰는 간결하고 생생한 표현들이
한아름이다.
나는
“好不好?”(~거든?)
같은
표현이 좋았다.
원래
해석은 “좋아,
안
좋아?”이지만
“됐거든~?”이라는
토라진 어감으로 쓰인다.
가령
“用不着你帮忙,
我自己也何以好不好?”(네
도움 필요 없어.
나도
혼자 할 수 있거든?)하는
표현은 새로웠다.
중국어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잘 활용해야 하는 이합동사(离合动词)에
대한 설명에는 밑줄 쫙~. 말미에
책에 나오는 주요 표현을 복습할 수 있도록 별지로 묶어 놨다.
이
부분만 떼서 갖고 다니며 공부해도 좋겠다.
이
책에는 중국어 입문자들이 보기에 어려운 단어와 표현이 많다.
적어도
초급 과정을 마스터한 다음 볼 것을 권해 드린다.
나의 경우 독학하면 특히 사성 발음이 어려운데,
MP3나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발음도 교정할 수 있어 좋았다.
중국
현지에서 잘 쓰는 표현법을 익히다 보니 중국인과 만나 얼른 써먹고 싶어진다.
이
책으로 반복 연습해서 중국 현지에서 바로 터질 수 있는 중국어 회화를 배워 보자!
*바로가기 : MP3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