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의 신나는 과학 - 전4권 샘의 신나는 과학 1
케이트 로언 지음, 윤소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정확한 내용이 쉽게 거기다가 재미있게 쓰여진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샘의 신나는 과학은 이 세 박자가 갖추어진 책이다.

샘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몇 해가 가도 변하지 않고 우리집에서 사랑받기 때문이다.

아이가 처음 이 책을 읽은 것은 여섯 살이었다.

그리고는 혈소판과 백혈구 이야기를 해서 주위 사람을 다 놀래켰다,

이게 가능한 것이 아이 입장에서는 혈소판이나 백혈구가 주인공 이름인 샘처럼 당연히 그렇게 불러야 하는

것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과학 이야기가 가장 가까운 엄마랑 진행되기에 더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우와, 이만큼 컸어>는 초등 2학년의 권장도서이기도 하다.

그만큼 정확한 과학 지식이 담겨진 책이라 할 수 있다.

여섯 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쭈욱 볼 수 있는 책이다.   구입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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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14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책 참 재미있죠? 저희도 이책 갖구 있는데 딸래미가 2학년인데두 참 잘봐요..저두 이책주인공들이 맘에 들구요..그엄마가 늘 존경스러워요..어쩜 조근조근 이야기도 잘해주는지...근데요 뭘좀 마이 알아야 이렇게 아는체를 하겠더군요.ㅎㅎㅎ
 

내가 지난주에 알라딘에 빠져 있긴 했나보다.  다시 시작하자마자 서평단도 당첨되었고,  뉴페이스라고 닉

임이 나오는 바람에  내가 깜짝 놀랐다.  거기다 오늘은 5,000원도 들어왔다. 알라딘에 캄사캄사^^

 

오늘은 오전 내내  여름성경학교 준비로 오리고 붙였다.  그  종이 부스러기를 담으려고 알라딘 택배 상자를

꺼내놓았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들어오자마자 가방을 집어 던지고 쾌재를 부르며 알라딘 상자로 돌진했다.

그러더니 그 안을 들여다 보고 김이 새버렸다.

ㅋ ㅋ...책이 배달온 줄 알았단다.

내일모레 시험을 보길래....그래봤자 초등 2학년이지만... 책 구입을 자제하고 있다.

글구 이번주엔 나도 무지 바쁘다.

목요일까지 완성해야 할 일이 있고, 여름 성경 학교 준비로 꼬박 이틀을 비워야 한다.

유년부 아이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여름 성경 학교를 마련해 주고 싶다.

그래서 없는 재주에 머리까지 쓰느라 머리에 쥐나고 있다.

 

나는 일을 뒤로 미루지는 않는다.  계획이 잡히자마자 해놓아야 하고, 그 일이 마쳐질 때까지 다른 모든

것들은 일단 정지다.

책도 몇 권씩 미친듯이 읽어대다가 한 자도 안 읽기도 한다.

지난주엔 리뷰만 올리느라 진도를 안 나갔다.

그 덕에 알라딘에서 적립금을 받긴 했지만^^

어떻튼 내가 읽은 책 리뷰만 썼을 뿐인데 공짜로 생기는게 있어 기분이 좋다.

또 책 사야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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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0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림니다.

마태우스 2006-07-05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방명록 보구 왔어요. 서재 달인 되신 분을 제가 몰랐다니, 반성할 일이네요. 적립금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분들을 알 수 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애가 있으셔서 서재질에 전념하기가 힘드실텐데 당당히 적립금을 타신 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달콤한책 2006-07-05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무슨 말씀을! 제가 지난주에 알라딘 서재라는 곳을 들어와서 무지하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실버회원이라고 무료문자서비스 있다는 것, 땡스 투 있다는 것, 자기 사진 올릴 수 있다는 것, 서평단 있다는것도 알았지요...달인은 생각지도 않았는데...완전히 보너스입니다! 책 읽어야 하는데 이렇게 서재 돌아댕기고 있으니..암만해도 중독의 길을 걷는 것 같습니다. 헤헤, 님도 다 경험하신 일이시겠지요.
 

난 여름이 좋다.

여름에 태어나서인가...추운게 싫어서 그런가...하여튼 여름이 좋다.

7월이 되면 가슴이 뛴다.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하면서 이육사의 청포도가 생각나고, 뒤이어 8월이 따라와서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다. 

아니...그렇게 좋았었다.

 

둘째가 잘못되고 나서는 7월은 내게 묘하게 다가온다.

좋기도 하면서...나도 모르게 슬며시 왔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들게 한다.

그래서 7월이 다가오기 전엔 꼭 아프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참 이상하다.

저절로 그렇게 된다.

우리 어머니들이 산후조리 잘못하면 애 낳은 달에 꼭 아프다고 하듯이...7월이 오기 전에 마음의 홍역을

앓곤 한다.

이제는 기억도 가물거려 7월 1일인지, 3일이었는지 날짜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니 희미해지고 탈색되기를 바라는 기억이기에 의도적으로 더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돌이켜보면 그 아픔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일깨워준 일이었다.

이제 하나님을 믿은 지 2년이 지난다. 

더 오래 전의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조차도 내가 그 일에 얽매여 있다는걸 눈치 못 채게 살아왔음에

도  불구하고...첫 예배에서 뚜렷이 되살아나는 기억과 내가 어디에서 왔는가를 알았기에... 나는 깨졌다.

내 삶의 키를 돌렸다,

 

사람들은 내게 밝다고 말한다.  그런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말하게 되면... 나도 무심하게 대답하곤 했다,   남의 일 이야기하듯이.

하지만 아직도 나는 옛 기억 속에 아프다.  

주의 은혜라 생각해도 가슴은...아프다.

 

감우성과 손예진이 나오는 드라마 <연애시대>를 우연히 보았다가  비슷한 이야기에 계속 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며 말할 것이다.

이야기를 꾸미려니깐 일부러 상황을 꼬이게 만들었군,  죽은 아이 곁에 있었다고 말하면 이혼하지 않았을텐

데.. 왜 말하지 않고 저렇게까지 되었을까 , 서로 위로해주지 하면서... 

나는 두 주인공의 마음을 잘 안다.  금기 사항처럼 서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게 되는 어쩔 수 없

음을...

기억은 되살아나 한참을 울게 만들었다.

 

이미 5년 전의 일이다.   앞으로 한 해가 더 가고 또 한 해가 더 가고,  십 년이 가면...

그 때쯤은 마음의 감기 없이  7월을 맞이할 수 있을까.

홍역처럼 앓다가 이제는 감기가 되었듯이 조금씩 옅어져 갔으면 좋겠다,

그래도 여전히 7월과 8월이 좋은 것을 보면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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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1 - 기계와 운송수단 편
사라 해리슨 지음, 서남희 옮김, 피터 데니스 그림 / 책그릇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월리를 찾아라!>에 열광하는 친구들이라면 야호하고 환호성을 지를 책이다.

일단 월리보다 찾기가 쉽다.  아이가 월리를 찾아라에 매달려 있을 때에는 눈이 나빠지는게 아닌가 하는 걱

정이 들곤 했다.  너무 작은 인물들이 알록달록한 배경에 있으므로...

이 책은 그보다 훨씬 보기 편하고 색이 튀지도 않아 눈의 피로도가 적다.

월리보다는 찾기 쉽지만 일곱살보다 연령대가 낮아지면 그림마다 한두가지씩은 못 찾는게 있을 것이다.

똑같은 그림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이나 인물을 찾는 것으로  그림 속에서는 다른 포즈나 일부

나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른 숨은 그림 찾기 책보다 고급이다.   건물이든 비행기든 대상물을 절개해 그 안에 어떤 일이 이

어지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에게 전체적인 윤곽이나 흐름을 느끼게 해 준다.

약간의 지적 만족과 찾는 즐거움, 집중력 기르기 , 이야기 만들기 등 여러 측면에서 갖고 놀 수 있는 책이다.

7살 친구들에게 강추다.

대상연령에 1,2학년도 포함시켰는데...2학년에겐 수준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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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와 나고은 사계절 저학년문고 20
김향이 지음,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혼과 재혼에 대한 동화가 계속 나오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보인다.

<나답게와 나고은>은 각각 아이를 한 명씩 둔 집의 재혼 이야기이다.

새로운 가족으로 구성되는 과정을 아이의 시각에서 풀고 있다.

새로운 환경이 나답게에게도 어려웠을텐데 새오빠가 되는 입장이라 더 어른스럽게 행동해야  하는 어려움

을 잘 그려내고 있다.

당사자인 엄마, 아빠가 설명하기 어려울 때 아이들에게 대신 설명해 주고 위로해 줄 수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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