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꼭 붙어있어!  물에 쓸려갈라..."

남푠에게서 온 전화다.

 

나는 멀쩡히 잘 있는데 네이버 뉴스에서도 난리가 났다고  하고,  회사에 있는

남편까지 전화하고 난리다.

서울은 괜찮다는데 서울 북쪽 고양시인 여기 일산은 난리가 났나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참 넓다.

장화에, 비옷까지 입고 간 아이는 장화 속까지 다 젖어서 왔고,  5분 거리밖에 안

되는 통학거리인데 실내화마저  다 젖어있다.

가볍게 들고 다니라고  신발주머니를  비닐 주머니로 바꾸었는데....오늘 같이 비

많이 오는 날 그게 다 젖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비가 많이 오고 천둥이 친다고 해도 도시에서는 일이 없다.

밖에 나가 곡식 건사할 일도 없고 비 단속할 것도 없다.

이런거 생각하면 정말 농부들한테 잘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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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12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국이 태풍에 의한 비로 난리인 듯 합니다.
에궁~~~
아무쪼록 모든 분들에게 아무런 일이 없어얄 텐데..........

해리포터7 2006-07-12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일 없는거죠? 달콤한 책님?

달콤한책 2006-07-12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에~아무일 없는데 무사하냐는 전화는 계속 옵니다.
 
수학통 F단계 1
깊은책속옹달샘 편집부 엮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받아내림, 받아올림을 숙달시키는 E단계 5권이 좋아서 그 다음 단계를 구입했다.  F단계 1은 세 자리 수의 덧셈, 2는 세 자리 수의 뺄셈이고 3은 곱셈 구구가 나온다.   원하는 것은 세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이 섞여 있는 거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F단계 1을 구입했다.

4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2주 모두 받아올림이 없는 세 자리 수 덧셈이라 너무 쉽다.   두 자리 수가 계산되는 아이라면 받아올림이 없는 세 자리 수는 그리 어려운게 아닌데 책의 절반을 그런 문제로 구성한 것은 아쉽다.  더구나 초등 2학년을 염두에 둔 구성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F단계 1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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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에 떴다.

고양시 도로 대부분 침수...

지하철도 중지되었다고 그러고...내가 컴 앞에 앉아 있는 동안 밖은 난리났나보다.

비가 많이 오긴 온다 했다.

 

아이는 그제 국기원 품증을 받아왔다.

4월 9일 심사였는데 품증은 이제 나왔다....헉, 3달이나 걸리다니.

내성적인 아이는 국기원 심사 전날 무지 떨었다.

갔다 와서는 자기는 떨어진 것 같다고 해서...정말로 나는 우리애만 떨어진 줄

알았다. (아이는 6주나 빨리 태어났었다.  아홉살인데 이제 겨우 20키로 넘었다)

 

아이의 첫 국기원 심사...엄마인 나는 그 날 가지 않았다.

유년부 예배에 늦을까 해서 아빠만 보냈다.

예배 드리는 일이라고 아이는 이해해 주었다.

아이가 뭐가 중요한지 알아가 주어서 고맙다.

남편도, 아이도 심사를 마치고 유년부 예배에 늦지 않게 왔었다.

그렇게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근데 이 품증 왜 이리 애매하게 큰걸까...보통 상장보다 조금 더 크다.

액자에 넣기에도 크고... 코팅을 해야 하나...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나?

국가 공인 자격증이다...주민증마냥 증도 나왔다...짜식...아홉살에, 기특하다.

------------------------------남들 다 따는 품증에 즐거워하는 고슴도치 에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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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1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아드님 훌륭합니다.저흰 보통 클리어화일에다 철해놓구 있어요....앗 아니 지금 찾아보니 저 중간에 _____ 이선을 중심으로 반을 접어서 넣은 거로군요..정말 어중간한 크기입니다.^^

전호인 2006-07-12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태권도장에서 액자에 넣어주지 않나여?
그렇게 하던데........
울 아들은 이품이랍니다.

달콤한책 2006-07-13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품증이 도화지 보다 조금 작은 거 같습니다. 큰 액자를 사야 할까봐여..왜 우리 태권도장은 액자에 안 껴주는거여...저도 아이가 이품 받을 때까지는 태권도 계속 시켜려구요.
 
주와 같이 길가는 것
맥스 루케이도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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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책이다.

파스텔톤의 그림에 짤막짤막한 글들이 적혀 있다.

맥스 루케이도의 글은 잔잔하다.  특히 이 책은 더 간결하다. 

읽어나가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그런데, 얇은 책을 다 읽고 덮으니 감동은 금세 옅어지고 만다.

하나하나의 글마다 한 줄의 요약이나 성경 말씀이 따로 적혀 있는데 그 글이 책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갑자기 하나님은 안 보이고 사람들만 보일 때 조용히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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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침팬지 아이와 아유무 - 침팬지 모자와 함께한 700일간의 기록
마츠자와 데츠로 지음, 장석봉 옮김 / 궁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다이고로야  고마워>를 재미있게 읽고 또다른 동물에 대한 이야기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인들의 출판 시장은 다양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

이 책도 재미있게 읽었다.

침팬지는 인간과 거의 유사한 유전자를 가졌단다.  98.2xx%

신문에 연재했던 내용을 묶어 낸 책이라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  좀더 깊이있게 접근해도 재미있었을텐데...

신문 연재라는 특성 때문인지 깊이는 떨어진다. 

책으로 만들어 낼 때 침팬지에 대한 연구 사례들을 좀더 보강하고 전문성을 살렸어도 읽기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

침팬지 어미는 꾸짖지도, 때리지도, 가르치지도 않는단다.  지켜보고 정말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준단다.

아...침팬지 어미도 하는 것을 인간들이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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