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꼭 붙어있어!  물에 쓸려갈라..."

남푠에게서 온 전화다.

 

나는 멀쩡히 잘 있는데 네이버 뉴스에서도 난리가 났다고  하고,  회사에 있는

남편까지 전화하고 난리다.

서울은 괜찮다는데 서울 북쪽 고양시인 여기 일산은 난리가 났나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참 넓다.

장화에, 비옷까지 입고 간 아이는 장화 속까지 다 젖어서 왔고,  5분 거리밖에 안

되는 통학거리인데 실내화마저  다 젖어있다.

가볍게 들고 다니라고  신발주머니를  비닐 주머니로 바꾸었는데....오늘 같이 비

많이 오는 날 그게 다 젖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비가 많이 오고 천둥이 친다고 해도 도시에서는 일이 없다.

밖에 나가 곡식 건사할 일도 없고 비 단속할 것도 없다.

이런거 생각하면 정말 농부들한테 잘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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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12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국이 태풍에 의한 비로 난리인 듯 합니다.
에궁~~~
아무쪼록 모든 분들에게 아무런 일이 없어얄 텐데..........

해리포터7 2006-07-12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일 없는거죠? 달콤한 책님?

달콤한책 2006-07-12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에~아무일 없는데 무사하냐는 전화는 계속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