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일 왕사성충 기타 사육용품 구입   8만원

수컷 60미리  암컷 40미리

2006년 5월 12일 첫 산란알 5개 발견

5월 14일  산란목 大 셋팅                    작은 사육통, 산란목 구입에 7천원 

-알 발견 후 2주 경과 -

6월 4일   균사병에 애벌레 넣어 줌                     5천원 * 5 개 = 25,000원

7월 20일 대 산란목 많이 뚫어 놓음.

균사병에 초록곰팡이....두 병에서는 애벌레 보임(많이 컸다, 야호!)

나머지 세 병은 변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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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두 시간만 하고 오면 우리집 어린이 방학 시작이다.

애가 보는 어린이신문을 보니 선행학습이 필요한 애는 시켜야 한다고 한다.

애 자체에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지역 특성상 과열된 곳이라면 담임선생님은 수업 분위기를 위해서 그 윗단계로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으니 시켜야 한다는 ....모 초등교 교감인지 교장인지의 상담 내용이었다.

흠......당근 선행학습, 조기교육 필요없다 했는데 1년 반의 학교 생활을 보니 내가 애를 과대 평가한건지, 사회를 과소평가한건지 모르겠다. 

아이가 세운 5주 여름 방학에 할 일은 두 가지다.

1. 50권 이상의 책 읽기

2. 쓰기 노트 한 권

여기에 내일 학교에서 과제가 나올 것이다.

특별히 공부 계획은 세우지 않았는데...아직 결정을 못 내리겠다.

그나저나....아이가 방학하면 과연 이렇게 자유롭게 서재질할 수 있을까 싶다.

흠....아들 방학과 동시에 난 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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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20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 쓰기노트 한권은 몬가요? 아 저두 이런 한가한 시간 이제 다 갔네요..애들이 맨날 눈에 불을켜고 지킬텐데 걱정이어요.ㅎㅎㅎ

달콤한책 2006-07-20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울아들 악필 고치려고 쓰기 노트 한 권 사서 방학 내내 다 쓰게 할 참입니다.왜 깍두기 공책 중에서도 십자로 점선 그려진 노트요...

건우와 연우 2006-07-20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50권...우린 이틀에 한권씩이예요..^^
큰애가 3학년이다보니 공부를 안볼수가 없네요. 그래도 책읽기는 엄청난 재산인데, 저는 사실 책을 얼마 못 읽히는게 좀 걸려요..^^

2006-07-20 1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콤한책 2006-07-20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님/자기가 읽겠다고 하니 읽을라나...처음엔 한 백 권 읽겠다고 해서 현실성 있게 세우라고 했지요...100권이라니...얘가 그림책만 보려고 했던건 아닐까요 ㅎㅎ
아영맘님/저도 그럴까 봐요. 구구단은 다 외워야 할 것 같고, 2학기 문제집을 풀릴까 수학 익힘책을 풀릴까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sooninara 2006-07-20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도 내일 방학해요. 3학년이라 예습 좀 시키려구요.
일학기때 사회를 너무 헤매서요. 사회 관계되는 책이라도 읽혀야겠어요.
책도 읽혀야 하는데..놀기만 하려고 해서..

치유 2006-07-24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애들 방학시작했으므로 저도 개학입니다..^^&
엄마 말 잘 따라와 줘야 하는데..ㅋㅋ사실 내가 따라가는편이지만..
잘 보내자구요..우리 방학 하는 날까지~~~
 

시조 운율로 읽어 주시와요^^

 

땡스투   마일리지   오늘도   들어왔네

어제는   기록경신   오늘도   쏠쏠해

많이들   지르는구려   나만지른거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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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2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치가 있는 시조입니다.
3-4, 3-4도 맞고 ㅋㅋㅋ

치유 2006-07-24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나만 지르는게 아니라네..
 
시간의 마스터 - 성경에서 배우는 리더의 시간관리
한홍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전업주부 10년차....자기계발서나 리더쉽 교양서는 읽지 않게 되는데, 요즘에는 어쩌다 보니 이 방면의 책 따라 읽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밑줄을 그었다.   그리고 저자인 한홍 목사님이 굉장히 스마트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언급되면서 간결하게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의 시간 관리서는  하루 24시간을 쪼개 써서 48시간쯤은 만들어 써야 한다는 주장인데, 이 책은 단호하게 스콧 서나우의 말로 시작한다.

 

하나님이 하루를 24시간으로 정했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그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셨음에 틀림없다.

우리는 우리가 하려고 했던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다.

또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할 것이라고 기대한 모든 일도 다 해내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가 할 것이라고 기대한 모든 일들은 언제나 다 할 수 있다.

 

시간의 마스터...여기에서는 마스터에  '주인 '의 개념과  '달인'의 개념을 다 포함시켰다.  시간의 주인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달인이 되는 최고의 길은 창조자의 매뉴얼 대로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삶을 단순화시키고 하나님과의 시간을 위해 비워두어야 한다는 주장은 일반적인 시간관리서와 비슷하다.  일반적인 시간관리서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목적 대신에 자신의 목적이나 목표라고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시간이 교집합임을 주장한다.  그러므로  헛된 만남이나 취미 등으로 낭비하지 말며 살아야 하지만,  자신을 찾는 누군가에게도 항상  열려 있어야 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비기독교인 독자를 염두에 둔 것인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바울이나 서신서가 언급되면 이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주로 정리해 놓았다.  전반적으로 기독교 색채가 짙지 않은 책이다.  물론 베이스는 하나님 중심이지만, 이야기 전개 자체에 종교적 색채가 강하지는 않다.  입산, 엘론, 압돈이라는 세 사사 이야기를 다룬 맨 마지막 장을 제외하면 그렇다.  그런데 사사들의 다른 기록이 전무한 상태에서 저자 나름의 해석이 근거로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 장만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덧붙여 성경에서 배우는 리더의 시간 관리가 부제인데...인물 중심의 서술이 아니라 뚜렷이 리더들이 부각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참 좋은 책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BC와  AD 로 나뉘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예수님님  만나기 전과 후의 BC와  AD로 나뉜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기준으로 새로운 시간의  마스터가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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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9일

어제는 날이 어두워서인가 잠결에 남편 나가길래 그냥 자자 하고 잔 것이 8시 20분이 되도록 잤다.  헉...보통 8시 15분에 학교에 가는 아이를 깨워 부랴부랴 내보내고 커피 한 잔 타서 서재질 좀 하려는데 전화가 왔다.

이번에 이사하신 집사님 댁에서 여름 성경 학교 의논도 할겸 밥도 먹자고 10시 반까지 모이랜다.  얼른 준비하고 빗속을 추적추적 걸어 갔다.  걸어서 25분. 뚜벅이의 비애다.

의논도 하고, 프로그램도 바꾸고, 일정도 하나하나 체크하고, 간간이 삼천포로 빠지고, 밥도 먹고...집에 오니 4시다.   머리 쓰는 일은 쓸 때는 모르는데 쓰고 나면 무지 피곤하다.   성경학교 끝날 때까지는 계속 이렇게 정신이 없을 것 같다.

 

벌써 3주째 열은 없는데 간간이 기침이 나오면서 가래가 자꾸 생긴다.

목이 완전히 맛이 갔다.

잠기거나, 쉬거나, 갈라지거나...나는 괜찮은데 남들은 많이 아프냐고 걱정하고

내 목소리에 괴로워한다 ㅋㅋ

좀 나아볼 참으로 아이가 먹던 기침 시럽을 한 숟갈 먹고는 소파에 누웠다.

잠이 쏟아졌는데....아이 알림장을 보니 환경 일기와 독서인증제 시험 준비를 하란다.  독서인증제 시험이라.....독후감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시험도 본댄다.  거 참...정말 책 재미없게 읽게 만든다.

탱자탱자 놀고 있는 아이를 재촉해 일기를 쓰라고 하고,  쌀을 푸고 나오다가 열린 문에 얼굴을 박았다.

몸은 미처 안나왔는데, 무의식적으로 한 손으로 문을 닫고 있다가 모서리에 그대로 박은 것이다.

눈물이 쏘옥 나왔다. 코뼈 부러진 줄 알았다.

어찌어찌 밥을 해서 먹고 몸은 완전히 방전된 채 아이를 보니 9시가 넘었는데

시험 준비는 고사하고 아직도 환경일기를 쓰고 있었다.

마귀할멈+ 성난 코뿔소+ 째려보는 가자미 + 독오른 코브라가 되어 아이에게 막

소리질렀다,

눈물 뚝뚝 흘리는데 하나도 안 불쌍했다.

 

씩씩거리며 소파에 앉아 있는데....내가 한심했다. 

나는 왜일까...왜 일을 보면 항상 이렇게 올인해 버리고 나가떨어질까...결국 아이 혼자 내 하루의 수고와 짜증의 동네북이 된 것이다.

오늘까지 들락날락하며 주일에 있을 유년부 모임 준비를 끝냈다.

 

되었다.  내일 모레까지는 가족에게 집중해야지...

                        p.s. 오늘 일어나보니 코뼈 안 부러졌다. 그런데 만지면 아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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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19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경일기는 뭐고 독서인증제???그게 도대체 뭐랍니까? 저희 아들도 독서골든벨을 며칠전에 한다구 무슨책을 덜 읽었다고 하더군요..부랴부랴 서점갔드니 매진입디다 빌려볼데도 없구 그냥 확 쥐어 패주고 싶은걸 꾹 참았지요..째려보며 궁시렁대면서요.따따따따~ 근데 담날 독서골든벨 우수상이라구 막 자랑하더이다. 지가 마지막 두명 남는데에 남았다구요.헐! 어째서 어떻게 맞췄다냐???아들도 다 잘 되겠지요..아이들은 알다가도 모른답니다 ㅎㅎㅎ

치유 2006-07-19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일을해야 할땐 열심히 하고 그래서 피곤하면 아이에게 짜증내고 그러다가 후회하고..ㅋㅋㅋ저도 일상이 그래요..그러면서 나도 아이들과 성장하는듯..
코뼈 안부러져서 정말 다행이야요..^^&

달콤한책 2006-07-2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경기도에서는 환경일기를 써요...환경일기라고 일기장을 하나 주고 쓰라합니다. 잘 쓰면 경기도 표창도 받는대요. 독서인증제는 1학기에 정해진 필독도서 10권에 대한 시험이에요. 20문제 시험지에 봤다고 하네요.
배꽃님/은혜는 없고 일만 남는다니...제가 처음 하는 일이라 위태위태합니다. 기도로 시작하는거 잊지 않으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