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두 시간만 하고 오면 우리집 어린이 방학 시작이다.
애가 보는 어린이신문을 보니 선행학습이 필요한 애는 시켜야 한다고 한다.
애 자체에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지역 특성상 과열된 곳이라면 담임선생님은 수업 분위기를 위해서 그 윗단계로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으니 시켜야 한다는 ....모 초등교 교감인지 교장인지의 상담 내용이었다.
흠......당근 선행학습, 조기교육 필요없다 했는데 1년 반의 학교 생활을 보니 내가 애를 과대 평가한건지, 사회를 과소평가한건지 모르겠다.
아이가 세운 5주 여름 방학에 할 일은 두 가지다.
1. 50권 이상의 책 읽기
2. 쓰기 노트 한 권
여기에 내일 학교에서 과제가 나올 것이다.
특별히 공부 계획은 세우지 않았는데...아직 결정을 못 내리겠다.
그나저나....아이가 방학하면 과연 이렇게 자유롭게 서재질할 수 있을까 싶다.
흠....아들 방학과 동시에 난 개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