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어제 7시부터 쓰러져 잤는데 계속 비몽사몽입니다.

초등 1,2학년들이 그렇잖아요...유치원생은 아니지만 손이 가야 하는 아이들...우리 반 아이들 가방 다 챙겨주고 정작 우리 아이 가방은 교회 로비에 두고 왔다는 사실,뜨아!

집에 도착해서야 그 많은 짐들 중에 아이 가방이 없다는 생각이 났는데...이미 남편은 뻗어서 자고 있고 저도 꼼짝하기 싫더군요.

아침에 부랴부랴 동생 차 얻어타고 가방 찾아왔지요. 

님들의 페퍼를 대충 훑어보았습니다.  반라의 모습을 공개해 주신 분도 계시고, 마이너스 손이라 ㅋㅋ, 로또가 꼭 되셔야 할 분,  또 햇빛에 보송보송 옷가지 말리신 분도 계시군요. 으...그 햇빛을 고스란히 받으며 야외 활동을 한지라 정말 발등까지 까맣게 탔습니다. 길 떠나신 분도 여러분 계시고...확실히 휴가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네요.

아침에 물만두 삶아먹고 점심엔 자장면 시켰습니다.  빨래만 두 번째 돌리고 있어요.  1박 2일이 아닌 3박4일을 하고 온 기분입니다.  온 몸이 노곤하고 머리도 멍합니다. 

자장면 왔네요.   이제 충전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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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01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시고 물만두도 드시고 좋으셨군요^^

또또유스또 2006-08-01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ㅎㅎㅎ
오늘은 걍 푹 쉬셔요

달콤한책 2006-08-0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헤헤...아침으로 물만두 잘 먹어요, 취영루 물만두...
또또유스또님/푹 쉬려 했는데...알라딘이 자꾸 부르네요 ㅋㅋ
 

드뎌 여름성경학교 시작이에요...정확히는 주일부터 1박2일이구요.  내일 점심때부터 유년부 짐 꾸리고  세 식구 반이 다 달라서  남편 짐, 내 짐,아이 짐 가방 세 개로 다 나눠 개인 짐도 꾸려야 합니다.     

우리집은 세 식구가 달싹 다 가요.  이번에 준비를 맡다보니 집에 있는  주전자에 부루스타에 카세트 라디오까지...거의 캠핑가는 분위기입니다^^  월요일 저녁이나 되어야 집에 들어올 것 같아요. 그 때까지 열심히 페이퍼 써주시고 리뷰 써주시와요.  돌아와서 기절할 만큼 목록이 촤르르 내려가도 기절 안 하겠습니다 ㅋㅋ  그럼 댕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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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28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또또유스또 2006-07-28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 모두 달삭 다 가신다니 즐겁게 다녀오세요...
비가 그쳐야 될텐데...
님 잘 다녀오세요

2006-07-28 2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7-29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조심하시구요..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은혜로운 시간 되시길..간절히 빕니다..
페퍼는 정말 몇개만 쓸께요..읽기 힘드시면 안되잖아요..ㅋㅋ

마태우스 2006-07-2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떄까지 제가 알라딘을 지킬께요....잘 다녀오세요

치유 2006-07-31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아침..
은혜로운 시간 보내고 계시지요??오늘이 마지막 날이군요..^^&
님들을 위해 오늘너무 덥지 않으면 좋겠네요..

야클 2006-08-0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오셨겠네요. ^^
 
소중한 나의 몸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3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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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이 되면 벌써 놀이방이든 어린이집이든 사회 생활을 하거나, 집 안보다는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아질 나이다.  그 때 꼭 읽혀야 하는 책이다.  누군가가 나의 몸을 만질 때 "싫어"하고 분명하게 말하는게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성교육에서 가장 먼저 강조되는 부분이다.  싫다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또 때로는 심심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몸 일부를 장난치면 만지작거릴 수도 있다. 그렇게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와 나의 몸을 함부로 만지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이 정말 간결하게 그려진 그림책이다.  중요한 내용을 이렇게 쉽게 전달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나온 지 좀 된 이 책을 여전히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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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 업고 팔짝팔짝 눈높이 저학년 문고 (구판) 13
원유순 글, 유영주 그림 / 대교출판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그저 70,80년대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래서 별 기대를 안하고 내용이 어떤가 들춰보았는데...참 재미있다.  서점에서 읽기를 그만두고 당장에 알라딘에 주문했다.  이런 책은 소장해 주어야 한다^^

얼마 전 일이다.  아이가 옛날 물건에 관한 책을 읽고 있었나보다.  "엄마, 요강이 뭐야?"   이런! 조선 시대 이야기도 아닌데 정말 요강을 모른단 말이야... 하긴, 아이가 어떻게 알겠는가...화장실이 집에서 떨어져 있는 시골집에서 자 본 적도 없는 아이인데... 포켓몬스터 빵 이야기가 나오니 아이는 재미있다고 깔깔 웃는데, 정말 옛날에 이랬어? 하며 되묻는다.  한참 뉴스에서 포켓몬스터 빵 이야기가 나왔더랬는데 생각해 보니 최근 일인 그 일도 아이 기억에는 없는 일이다.  그래도 무슨무슨 카드하면서 자기들끼리 열심히 모으는 유행을 아는지라 재미있나보다. 

솔이가 엄마 그림자가 되어 엄마의 어린 시절로 가서 그 때를 겪는다는 설정도 재미있고, 그것을 통해 엄마를 더 이해하게 되는 마무리도 예쁘다.  그래...엄마도 너랑 똑같았다.  엄마도 네 나이 눈높이가 되어 널 이해해줄게...너도 엄마가 아무 것도 모르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었던 사람이었던 것처럼 생각하지 말아줘...책을 읽고 나니 저절로 이런 마음이 든다.  30대 엄마들 재미있게 아이들과 읽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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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Going on a Bear Hunt (Paperback + CD 1장 + Tape 1개) - 문진영어동화 Best Combo 1-21 (paperback set) My Little Library Set 1단계 45
헬렌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4월
품절


주제 노래가 있는 영어그림책의 베스트이지요.
아빠랑 곰사냥을 떠납니다.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흑백과 칼라가 교대로 편집되어 있지요.
스위시 스워시...아 진짜 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산 넘고 물 건너서 곰사냥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드디어 동굴에 왔어요.

으악! 곰이에요!!!

엄마야 날 살려라 마구 도망왔어요.
갑자기 네 컷짜리 그림이 되어 긴박감이 더 느껴지네요.

이불 속에 꽁꽁 숨었어요.

"우리는 다시는 곰을 잡으러 가지 않을 거에요."

맨 마지막 장에....

으하하하...돌아가는 곰의 모습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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