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칠수는 없을까?

동방신기 - 왜(Keep Your Head Down) [Special Ver.(초회한정판)] - 100페이지 화보집 포함
동방신기(東方神起)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11년 1월

 일본 시장에서 이제 자리 잡고 치고 올라갈 기세의 팀이 쪼개졌다. 최근 법원에서는 에스엠과 

3명의 멤버간의 분쟁에서 jyj의 손을 들어줬다. 노예계약 이라고 인정했다. 

 어떤 트위터리언 은 에스엠은 돈 와이지는 우리 애들 최고, jyp는 내가 최고 라고 야유를 보냈는 

데 그런 이야기 들어도 싸다. 

 기시감 처럼 동방신기의 분열은 HOT가 걸어간 길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한다. 이제는 너무 멀 

리 와서 돌이킬 수 없겠지. 10곡의 리스트 중에 1번 곡이 JYJ를 디스 하는 노래처럼 들린다고 인 

터넷에서 도는데, 그런 오해(?)를 다분히 받을 만한 노랫말 이긴 하다.  

 요즘 드라마 아테나 에 푹 빠진 결과 가장 끌리는 곡은 마지막 곡 아테나 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동방신기 든 JYJ 든 이 중에서 태이크댓 에서 독립해서 대활약한 로빈 윌리엄스 

같은 스타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5명 모두 그런 가능성 을 가지고 있는것 처럼 보이니까~

동화를 위한 계산

시크릿 가든 O.S.T Part.2 [Digipak]
성시경 외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1년 1월

  드라마가 결말을 치닫고 있다. 이 드라마랑 아무 상관 없는 하얀거탑을 연상하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거탑도 무척 흥미진진한 드라마이지만, 난 8부까지 장준혁이 과장의 자리에 오 

르는 과정까지는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 의료사고와 관련된 판결 씬과 주인공의 죽음에 이 

르는 과정은 초반에 비하면 별로였다. 시크릿가든 도 10부 까지는 재미있게 봤는데, 이후 에는 

지지부진 하다. 요즘에는 오스카와 김사랑 의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한 이야 

기가 더 끌린다. 

 보톡스 를 그린 황미나 의 표절의혹 제기는 그냥 그렇게 넘어가나 보다. 보톡스 를 안 봐서 뭐라 

고 할 말은 없지만 말이다.  

  요즘 이 드라마가 찔금 심드렁 해졌지만, 어떤 결말로 마무리 지어질까 궁금하네

여전히 멋진

U2 - The Joshua Tree
U2 (유투)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8년 2월

 음악 하는 친구가 최고로 치는 팀은 바로 이 팀이다. 군 복무시절 이 친구가 유투의 시디 전집을 

구워서 보내준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이 선물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고이 

 모셔 두고 있는 이유는, 힘든 시절에 보내준 친구의 호의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말했듯이 

고통은 나누기 쉬어도, 기쁨은 나누기 말처럼 쉽지 않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 

 유투 가 기독교적 배경이 밑바탕에 깔린 음악을 한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됬다. 서양을 이해한다 

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다시 곱씹어 본다.

[100자평] Shortbus (숏버스) - O.S.T.

Shortbus (숏버스) - O.S.T. - 존 카메론 미첼 감독
Various Artists 노래 / Sponge (스폰지) / 2007년 1월

영화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하여 듣게 된 ost 영화도 보고 싶다는 생각 ^^

비정성시~ 안산다 안산

로니를 찾아서
심상국 감독, 로빈 쉐이크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9년 9월

  이 영화를 볼려고 하니까 동생이 며칠 전 티브이에서 방영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막상 한다는 

정보를 접했어도 시간 맞춰서 볼 확률은 지극히 희박한데도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반두비 라는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가 로니 로 잠깐 나오지만, 영화에서 키포인 

트 같은 역할을 한다. 

 특별히 재미도 감동도 없는 이런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바로 지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