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세트 - 전5권
윤태호 지음 / 한국데이타하우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만화를 좋아한다. 뭐 매니아 라고 할 수준은 못되지만, 나에게는 교과서 보다 더 친숙한 장르 

이다. 초딩때는 드래곤볼을 중딩때는 슬램덩크(인생의 책으로 꼽는다), 나는 풍덩 빠지지 못했지 

만 고딩때는 에반게리온에 벗들은 열광했다. 

 포털사이트 에서 웹툰이 유행하기 시작했을때 심드렁했다. 다음 간판인 강풀만화는 십중팔구 

덤덤했고(예외로 26년은 무척 좋아하지만), 신드롬 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는 강도하 위대한 

캣츠비도 그럭저럭 좋았다. 

 내가 이 만화를 누구를 통해서 알게 됬을까? 허지웅의 소개였나? 긴가민가 하다. 아무튼 웹툰이 

발표되는 일주일의 이틀은 다음메인에 이 만화가 언제 뜨나 들랑날랑 하면서 꼬박꼬박 챙겨봤고. 

 1권 2권 3권 4권 발표가 될때마다 없는 형편에 한권 한권 사모으기 시작했다. 

 처음 이 만화의 결말을 봤을때는 아둔한 머리로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 있었으나, 대중지성(?) 

이라고 표현해도 되나 똘똘한 댓글을 보면서 겨우 따라갔다. 영화도 나쁘지 않았으나 만화가 

한 수 위라는 생각을 한다. 

 이 만화가 아니었다면, 웹툰 의 세계에 난 발 담그지 않았거나, 적어도 입문시기에 분명 2년은 

늦어졌을것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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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12-2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로 봤는데 만화가 훨씬 좋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저도 보고 싶네요.

다이조부 2010-12-22 12:07   좋아요 0 | URL

저는 영화도 그럭저럭 좋다는 호평이지만, 원작이 판정승 이라고 생각을 해요

영화는 상당히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2시간40분) 지루하지는 않았거든요

생각보다 쉽지 않잖아요? 2시간 넘어가는 영화들은 어지간하면 아 화장실도

가고 싶고 ㅋ 하지만, 영화의 결말이 너무 멀리 나간 대목이 살짝 아쉽네요

히버드 2010-12-23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거 한번 봐야겠네요. 원작 다들 호평하시던데!

다이조부 2010-12-23 15:39   좋아요 0 | URL


추천합니다 ^^ ㅋ

cyrus 2010-12-23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도서관에 가봤는데 이 만화책이 있더군요. 오랜만에 만화나 읽어봐야겠어요^^

다이조부 2010-12-23 19:24   좋아요 0 | URL


정말 좋은 도서관이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