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화책을 읽었다. 스바루 10. 소다 마사히토의 작품들 중에 가장 역동적인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한권 내내 격렬하게 뒤틀어놓은 이 무시무시한 천재의 타오를 것 같은 기운 때문이다. 이 작가의 작품에는 숱한 천재들이 나오는데, 스바루는 그 중에서도 가장 비현실적이자 인간의 한계에 대해 도전적인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이런 발레리나가 있다면 얼마나 섬뜩할고. 그러나 나는 만화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용서하는 사람인데다, 이 갈긴듯도 하고 온 힘을 주어 그어 내린듯도 한 펜선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11권을 목빼고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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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1-29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도 스바루 보고 싶어욧... -,-

K②AYN-쿄코 2004-01-29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 스바루 1권을 읽었을때 쿄코는 약간의 무서움마저 느꼈다죠..ㅇ_ㅇ..;

明卵 2004-01-30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스바루 1권 읽고 바로 빠졌어요.^^ 이 작가의 작품을 찾아서 읽기 시작했죠. 말도 안돼!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지만 그렇기 때문에 재밌다고 생각해요. 흐.. 하긴 스바루가 좀 무시무시하긴 하죠?

明卵 2004-02-06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감당이 안 될겁니다. 공연을 한번 보고 나오면 기진맥진해서 엎어져버릴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