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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3
명란님...
다소 뜬금없는 질문이겠지만 대답해주실거죠? ^^
명란님은, 어떤 선생님이 좋으세요? 또 선생님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나요? 이 질문은 저에겐 중요한 화두거든요. 명란님이, 제 주위에 있는 믿을만한(!) 학생이기에 물어보는 거랍니다...^^
明卵
2004-08-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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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수업시간에 엄격하고 무섭고, 진도를 제대로 나가는 분이 좋아요. 하지만 그저 묵묵히 진도만 맞춘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랍니다. 카리스마가 있어야죠. 똑같이 수업을 제대로 하는데도 '저 선생님께는 뭔가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의 수업은 항상 조용하고 긴장된 분위기로 진행되지만, 별 생각 없는 분의 수업은 항상 지독히 시끄러워요. 이런 선생님의 경우는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의 하나더군요.
그런데 꼭 무섭고 엄격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선생님이 있어요. 사회선생님이신데, 설명을 굉장히 재밌게 하시거든요. 오버하는 건 아니지만 핵심을 간단하게 집어내는 재밌는 설명을 하신달까요. 선생님이 귀엽기도 하고^^; 다들 그분 수업을 기다려요. 대부분 좋아하죠.
제일 싫어하는 선생님은 안 물어보셨지만... 역시 수업 제대로 안 하는 선생님이 제일 싫어요. 그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놀기 좋아해도 시험은 다들 무서워하거든요.
음... 수업시간에 엄격하고 무섭고, 진도를 제대로 나가는 분이 좋아요. 하지만 그저 묵묵히 진도만 맞춘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랍니다. 카리스마가 있어야죠. 똑같이 수업을 제대로 하는데도 '저 선생님께는 뭔가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의 수업은 항상 조용하고 긴장된 분위기로 진행되지만, 별 생각 없는 분의 수업은 항상 지독히 시끄러워요. 이런 선생님의 경우는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의 하나더군요.
그런데 꼭 무섭고 엄격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선생님이 있어요. 사회선생님이신데, 설명을 굉장히 재밌게 하시거든요. 오버하는 건 아니지만 핵심을 간단하게 집어내는 재밌는 설명을 하신달까요. 선생님이 귀엽기도 하고^^; 다들 그분 수업을 기다려요. 대부분 좋아하죠.
제일 싫어하는 선생님은 안 물어보셨지만... 역시 수업 제대로 안 하는 선생님이 제일 싫어요. 그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놀기 좋아해도 시험은 다들 무서워하거든요.
明卵
2004-08-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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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할 때는... 글쎄...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선생님과 많이 가깝게 지내온 편이라 아쉬운 점같은 건 없었는데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항상 그러더라구요. "그 선생님은 편애하는 게 싫어!" 어떻게 사람의 감정이 똑같이 흐를 수 있겠냐마는 '이 아이가 더 좋아'같은 느낌은 안 풍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엔 애들이 선생님을 삐딱하게 봐서인지 선생님들도 지치신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같은 선생님은 한번도 못 만나봤어요. 어릴 때부터 엄마를 보고 자란 저는 그게 좀 아쉽기도 해요. 저희 엄마는 학기말이 되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엽서를 쓰시거든요. 정말 학생들을 사랑한다는 느낌이 확 느껴져서 참 좋던데... 다만 이런 애도 있지요. 선생님이 엽서를 써 줘도 안 읽고 버릴 거라는...(그만큼 선생님을 싫어하는.) 저는 한 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엄마가 밤 늦게까지 엽서쓰는 모습이 떠올라서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할 때는... 글쎄...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선생님과 많이 가깝게 지내온 편이라 아쉬운 점같은 건 없었는데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항상 그러더라구요. "그 선생님은 편애하는 게 싫어!" 어떻게 사람의 감정이 똑같이 흐를 수 있겠냐마는 '이 아이가 더 좋아'같은 느낌은 안 풍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엔 애들이 선생님을 삐딱하게 봐서인지 선생님들도 지치신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같은 선생님은 한번도 못 만나봤어요. 어릴 때부터 엄마를 보고 자란 저는 그게 좀 아쉽기도 해요. 저희 엄마는 학기말이 되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엽서를 쓰시거든요. 정말 학생들을 사랑한다는 느낌이 확 느껴져서 참 좋던데... 다만 이런 애도 있지요. 선생님이 엽서를 써 줘도 안 읽고 버릴 거라는...(그만큼 선생님을 싫어하는.) 저는 한 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엄마가 밤 늦게까지 엽서쓰는 모습이 떠올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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