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003-12-22  

오랜만이에요 ^^
오랜만이에요.

가끔 명란님 글을 보며 제가 깜짝깜짝 놀라긴 하지만 이번에는 제 심정의 정곡을 찔린듯한 기분에 너무나 놀랍네요. ^^;

'혹시나 돌아와서 후회를 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이 말씀이 지금 제가 후회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가 서재에 잠시 오지 않았던 심정의 근원을 들킨것 같아 참 놀랐어요 ^^; 뭔가를 알고 계신듯 하기도 하고 아니면 같은 기분이랄까, 심정을 공유하고 있는듯 하기도 해서...

늦었지만 시험은 잘 치셨어요? 12월달이니, 당분간 시험은 없겠네요, 아, 물론 명란님은 바쁜 생활을 보내고 계시겠지만요. 이런저런 명란님의 글을 보고 있자면 인터넷이 아닌 실생활에서의 명란님은 어떤 사람일까가 참 궁금해 지기도 하는군요. 그럼 이만(사실 출근하자마자 적는 거라, 무언의 눈치가 -_-;;)
 
 
明卵 2003-12-22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게 타인의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물론 늘 그런 건 아니고, 꼭 맞는 것도 아니지만요.

실생활의 저라하면...
가까운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매우 흐느적거린다'랍니다.
게다가 어리버리하고요. ^^; 하하하~

_ 2003-12-22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전 그럼 흔히 말하는 '딱 걸린' 케이스였군요. 후회하는건 아니죠란 말씀에 얼마나 뜨끔했었던지. 흐느적거린다..표현이 귀엽네요 ^^ 전 항상 주위 산만이였는데.(공부하면서 펜돌리다 떨어뜨리고, 펜 던지다가 공중에서 펜 잉크가 터져서 주위에 잉크세례를 퍼붓곤 해서..).또는 역마살이라든지(1시간 공부하면 반드시 벌떡 일어나서 정처없이 돌아다녀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