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남푠은 출장중이시다..
가까 저녁무렵에 딸아이와 목욕을 했다..한시간 가량 탕속에 들어가 있다가 나오니 땀이 비오듯..아주 개운타..딸아이가 계절이 바뀌니 요즘 또다시 아토피끼가 보인다..보습을 충분히 다시 해주고 나왔다..근데.....
오마나!!..세상에나~~
거실에서 드러누워 책보는 아들래미에게 이제 잘시간이라고 말하며 현관에 눈을 돌렸는데..현관문이 잠기지도 않은채 그렇게 있는것..!!!
아까 현관바닥에 수북하던 모래를 나름 청소한다며 문을 열어놓았나보다..흐미~~
어쩔꺼나..남푠도 없던 그 저녁부터 그 밤까지 문을 잠그지도 않은채 딸래미랑 나는 탕속에 홀딱벗고 있었으니..정말 너무 개념없는 아줌마다..나.
남푠이 없으면 더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버릇이 있는데 오늘은 왜 이런걸까?
하여튼 놀란속 달래고 문을 철저히 다 잠그고 애들은 방에 재웠다..난 오늘 딸래미 침대에 빈대붙어 자볼까 생각중이다..
물론 알라딘서 실컷 놀고 말이다.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