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머리아픈 날이었다..
하루종일 한가지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으니...
분명 어젯밤에 푼 1.6L짜리 맥주와 백세주땜도 아닐것이다...ㅎ햐 요즘엔 지난밤에 술을 먹어도 아침밥차리다 보면 말짱해지니 신기할 따름이다..역시 훈련이 필요한게야. ㅡ.ㅡ;;
음식을 아무리 유기농으로 해먹으면 뭐하냐...담아논 용기가 플라스틱인데...윽~ 정말 괴롭다..누가 그런말을 하더라
모르는게 약이라구.......아는언니는 나 이대로 살다가 갈래...그런다..그럼 난 어쩔까나....
아이고 머리속은 너무 복잡하다...
저녁무렵에 예전에 쓰던 유리용기랑 각종 유리병을 다 모아놓고 씻고 닦았다..그리고 락앤락등 플라스틱용기는 죄다 싸놓았다...나의 고민은 그 봉지를 볼때마다. 아! 왜~ 를 연발하게 한다...
악소리나게 가슴이 쓰려온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귀가 얇다구요? 줏대가 없다구요?
글쎄요..이건 엄마라면 당연히 겪게 되는 고민일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