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우리집을 점령해버린 배추와 무들...

얘내들을 어캐할까나 눈앞이 깜깜했답니다..



이건 대체 누구의 생각인지..남푠이 사왔는지..아님 선물받은건지 물어보기도 싫고(눈앞에 쌓여있는 배추와 무땜시) 여하튼 아이스크림 케익을 먹었답니다..코를 보아하니 코끼리인데..이런 앙증스런 코끼리가 다 있나...원.. 일단 맛나게 먹고 일을 시작했답니다요..



착착 누워 있는 배추들..모두 어제밤 찍은 거라 아직 배춧잎들이 살아있지요? 에궁...엄청나게 큰 배추라 4등분을 해도 컸답니다..

뭐 욕조에 얘네들이 누워있어서 좀 찜찜하신분들도 많으실꺼에요..하지만 우리가족입에 들어갈꺼고 소독했답니다..아무도 안준답니다.ㅋㅋㅋ


아예 쟁여져 있는 무들...배추속에 집어넣는답니다...석박지라고...저 위에 담긴 무는 배추속을 만들기 위해 채쳐지기전 대기상태입지요..

이렇게 준비를 해두고 어젯밤 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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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0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저 욕조속에 앞부분 배추들...줄을 제대로 안섰군요...!!

sooninara 2006-12-07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경스럽습니다. 김장 하시고 몸살 안나시게 살살 하세요.
김장할때 고기 삶아서 속이랑 먹으면 맛나던데..ㅎㅎ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넘 귀엽네요..힘내세요.아자아자 홧팅!!!!!!!!!!!!!

2006-12-07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12-0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어제였어요 근데 아이스크림 케익 진짜 멋지네요

플레져 2006-12-07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파릇해라, 저 배추들!
지금쯤 빨간 양념옷 입고 누워있겠군요. 석박지, 엄청나게 좋아해요 ^^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모1 2006-12-0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아이스크림 케잌 맛있겠네요. 참 엄마가 근 3주전쯤에 김장 하셨는데 냉장고에 있는 김치가 벌써 시기 시작했더군요. 김치냉장고에 있는 것은 모르겠지만....

토트 2006-12-07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진짜 많이 하시네요.ㅎㅎ

비로그인 2006-12-07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댁에서든 친정에서든 늘 욕조에서 절입니다. 그래서 제 집같으면서도 저희 집보다 훨씬 예쁘게 누워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오늘 푹 쉬시고 내일은 활기찬 모습 보여주세요.

실비 2006-12-07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아요.. 엄마랑 저랑 둘이서 김장 했던게 생각나네요. 거의다 엄마 혼자 다혔지만;; 하여튼 고생하셨어요..

또또유스또 2006-12-08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미... 고생하셨다요...
몸살로 쓰러지시는건 아닌지...
쉬엄 쉬엄 하시어요.. 아셨지요?

똘이맘, 또또맘 2006-12-08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배추 무지하게 커네요. 욕실에 한가득.... 1년동안 걱정 없겠습니다.

해리포터7 2006-12-09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걔네들은 물이 점점 나오면서 봉~ 떠오른겁니다요.ㅎㅎㅎ
수니나라님..그걸 못했답니다..원래는 그걸 했어야 했는데 누가 저녁식사를 산다고 했다가 못 만나는 바람에 기냥 밖에서 밥 먹고 들어왔답니다.
12-07 17:08 에 속삭인님 절인 배추를 12시간이상 물을 빼줘야 한다고 하길래 금요일 점심때쯤 시작했어요..장에서 필요한것 사다가 다듬고 하는게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몸살은 안났어요.워낙 코끼리 팔다리라.ㅋㅋㅋ
12-07 17:21 에 속삭인님 그러셨어요? 그럼 더욱 위생적이네요..저희집 욕조는 매일매일 사용하는거라 좀 그렇긴 해요.히~
마태우스님. 와~ 고생하셨겠어요..정말 맛나겠어요.우리집의 올해 김장맛은 또 어떨지 저는 막 걱정이 된답니다.
플레져님..김치냉장고에 그득그득 채우고 나니 만사가 시원하네요.ㅎㅎㅎ 푹 쉬었답니다.ㅎㅎㅎ
모1님 참 일찍 하셨군요..여기는 계속 따뜻해서요..어제는 좀 추웠고 비도 왔기에 김장하기엔 딱이다 하더군요. 전 김치냉장고에 바로 집어넣는답니다..아들넘이 새김치를 좋아해서요.
새벽별을보며님 그죠..저렇게 큰 그릇은 없다지요.ㅋㅋㅋ 진짜아파트 욕죠없이는 어떻게했겠나 싶어요.
토트님 사실 작년에 기록했던걸 살펴봤더니 40포기넘게 했더군요..올해는 아들넘도 안시키고 저혼자 절였는데도 덜 힘들었어요.
승연님. 그죠.욕조가 그런데는 꽤 쓸모가 있지요? 헤~ 푹쉬고요.아직 쌩쌩하답니다.
실비님. 와 님께선 어머니를 많이 도우시는 군요..이뻐요.님..
또또유스또님 몸살 안났어요..저도 신기한 체력에 놀랄 뿐입니다..ㅋㅋㅋ
똘이맘님 네..정말로 큰 배추였답니다..1년치를 한꺼번에 해버리니 시원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