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2003-09-21
오늘 새 책이 도착했다. 며칠 전에 큰 맘 먹고 주문한 새 책이 도착했다. 새 책을 보니 새로운 의욕이 생긴다. (제발 이번에는 이 의욕이 좀 오래 갔으면 좋겠다) 새로운 의욕으로 꼼꼼하게 책을 읽어야겠다.
-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르네 지라르, 한길사) - 논쟁으로 본 한국사회 100년 (역사비평편집위, 역사비평사) -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국제포럼, 필맥) - 미국을 말한다(송미현외, 푸른나무) - 빨간 기와 2(차오윈쉬엔, 새움) - 십시일반(박재동외, 창작과비평사) -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최병권, 휴머니스트) - 아, 입이 없는 것들(이성복, 문학과지성사) - 오탁번 시화(오탁번, 나남) - 오늘 나는 사찰에 간다(정병삼, 풀빛) -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마르코스, 해냄) - 전지구적 전환(데이비드 헬드, 창작과비평사) - 지오그래피(푸른숲)
오늘 야간 자율학습을 안 한다는 말에 온 학교가 떠나갈 듯이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는 기분이 묘하다. 학교가 없어지면 아이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게 되지 않을까? 그나마 살아있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았으니 오늘은 수지 맞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