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불법이라니 처벌은 해야겠지... 그런데 말이다,

   그런다고 다음엔 이런 일 안 생기겠나?

   소송해서 배상금 물리면 무서워서 파업 못할 것 같지?

   천만의 말씀이다. 왜, 불법 하도급은 처벌 안 하는데?

   그 사람들이 왜 파업했는데?

   뒷구멍으로는 건설 노조 파업 중에 대체인력 파견해 놓고, 협상하자고 요구하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 3자 개입이라서 못 한다는 포스코의 변명은 적법인가?

   그게 합법적인 일이라면 그 법은 법도 아니다.

 

   노조 파업에 대한 여론조작을 하려고 온 동네 떨거지들이 모여서 대책회의를 했다지.

   거기에 '찌라시' 보다 못한, 소위 말하는 '지역 언론' 대표도 있었다던데...

   포스코의 모 부장은 신기(神氣)가 있는 것 같더라.

   며칠 후에 신문에 실릴 기사의 제목과 내용까지 정확하게 꿰고 있더군.

   왜 그 회사에서 추잡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그 정도 실력이면 만신이 될 수도 있겠던데...

 *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불법 하도급이 뿌리 뽑히지 않고는 이번 파업은 반복될 뿐이다. 노조로서는 아무리 피해가 커도,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물인 지렁이도 꿈틀거리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 그리고 신문도 아닌 것들은 신문 노릇 그만 좀 해라. 지겹다. 그걸 또 앵무새처럼 외어서 떠드는 인간들도 좀 그만 해라. 너거들 아니라도 도시는 소음으로 너무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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