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끔 시위대가 되어 거리로 나갈 때도 있는 시민이기도 한 나는, 요즘 시위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길이 무서워졌다.

   한쪽에서는 파업에 대해 잘 모를 때 침묵하라고 훈계하지만, 침묵도 하나의 편향된 입장이 아닌가? 잘 모를 땐...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봐야지. 진실이 무엇인가를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쪽에 더 많은 책임이 있으리라고 본다.

   자, 사실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두려워하는 쪽은 누구인가?

   - 철도공사와 정부인가? 아니면 철도노동조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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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6-03-05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도노조에 돌을 던진 시민들에게 묻고 싶다, 철도노조의 요구가 무엇이었는지 아는지? 언젠가 대형사고가 터진 다음에야 하이에나 같은 언론들이 '인재'를 들먹이며 안전불감증을 떠들고, 책임자 몇 명을 희생양 삼아 유야무야 넘어갈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불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