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 책을 읽을 때마다 다른 책에서 본 내용이 떠올라서 '어디서 봤더라'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올해는 이곳에다 내가 읽은 책들을 정리해 두면서 참고해야겠다. 읽고 아이들과 나눌 책은 따로 표시해 두면 다음에 쓰일 데가 있을 것이고...

2006년 1월에 읽은 책

- 확실히 방학이라 책을 꽤 읽는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언제나 책에 대한 느낌을 적지 못하고 있다는 것!! '느낌'을 핑계로, 계속 미적거리고 있는데 정말 핑계에 불과한 짓거리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글은 안 써 진다.

 

 

 

 

  

 

 

 

 

  • 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 내가 미국 사람이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새해 처음으로 읽은 책, 나름대로 훌륭한 선택이었다. 영화는 글쎄?
  •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 : 오래 절판된 책을 어렵게 구해서 읽었다. (요즘 최재천 교수의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를 읽고 있는데, 두 책을 연결시켜 읽을 수 있다.) 참신한 시도에 박수를...
  •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따뜻한 마음을 지닌 소설 속의 시인에게 축복을...
  • 인디고 서원, 내 청춘의 오아시스 : 인디고 서원에서 허아람샘과 차 한 잔 나누고 싶다.
  • 문학의 숲을 거닐다 : 속도감 있게, 진지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읽힌다. (근데 왜 XX일보냐구?)
  •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 깊이 있는 영화 보기, 영화 읽기. 멋진 책이다. 추천해 준 분께 아주 고마움을 느낀다.
  •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 나도 저런 선생님을 닮을 수 있을까?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저 선생님도 처음부터 우는 것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은 아니었다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 한국전쟁 :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답은 내려져 있지 않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밝혀 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아이들과 2006년 1월에 함께 읽은 책]

 

 

 

 

 

  • [첫 번째 모임(1월 5일)] 한국의 정체성 - 정체성이란 무엇이며, 저자가 생각하는 정체성의 기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중심으로 토론하기
  • [두 번째 모임(1월 12일)] 모리와 함꼐한 화요일 - 책 속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편지쓰기,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구절 적어 오기
  • [세 번째 모임(1월 19일)] 백석시전집 - 시 낭독하기, 시를 이야기로 바꾸어서 표현하기
  • [네 번째 모임(1월 26일)] 신문 읽기의 혁명 -  두 신문의 편집된 기사를 비교 대조하여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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