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섯 개의 시선 보여주려고 했는데, 집에 놔두고 왔다. 그것만이 아니라, 점심 먹을 때 아이들의 표정이라도 찍으려면 디지털카메라도 챙겼어야 하는데, 그것도 역시 집에... 마침 1,2교시는 수업이 비어서 얼른 집에 갔다 왔다.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도중에 '말해요, 찬드라'라는 책도 챙겼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했으나 이미 늦었다.)

   학교 정보실에서 노트북을 빌렸으나 우찌된 일인지 기껏 가져온 DVD를 넣었으나, D드라이브에 디스켓(?)을 넣으라는 메시지만 뜬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나? 이제 10분 후면 수업이 시작되는데 큰일이다. 이거 안 되면 인쇄실 올라가서 어제 맡긴 학습지를 찾아야 하는데... (방금 책 빌려달라는 학생 몇이 왔다 갔다.)

   음, 그래도 이렇게 고생했으니  들고 들어가서 어떻게 해달라고 해야겠다. 아, 이럴 땐 모르면 무지 답답하구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심상이최고야 2005-10-0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트북 드라이브를 DVD드라이브로 바꾸셨나요?

BRINY 2005-10-08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전일제CA하는데 노트북PC를 연결한 대형TV에 곰플레이어 화면이 안떠서 10분은 버벅댔습니다. 나중에 차장애가 '선생님, 지금까진 TV가 뜨면 PC모니터는 안뜨지 않았나요?'해서 '아, 그렇구나!'하고 디스플레이 고급설정에서 모니터를 죽이고서야 겨우 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