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나야. 느티나무. 잘 지내지? 너는 벌써 개학한 지 좀 되었겠다, 그치? 학기 중이 약간 바빴다고 툴툴거려도 역시 학교가 좋은 거 아니겠어? 나도 개학했는데, 애들은 여전해서 좀 걱정이야. 특히, 오늘은 약한 학생을 계속 괴롭히는 녀석이 있어서 더 그래. 여러 번 주의를 줬는데, 또 이러니 이번엔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난감하다.

   이 책 속에 나오는 박영은 선생님이나 고다니 선생님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했을까 싶다. 다 읽고 의견 보내주면 좋지! 너도 여러 가지 해야 하느라 바쁜 줄은 안다만, 학생이라면 책 읽는 것도 손을 놓을 수 없는 일이라 두 권 보낸다. 기쁘게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모두 초등학생 이야기-물론 선생님이야기이기도 하고-야. 가까운 미래에 네가 만나게 될 아이들이지. 건강하게 생활하기 바래.아프지 말고... 저번처럼 쓸데 없이, 남들 다 끄떡 없는 그런 병 걸리지 말아야지. 다음에 또 봐. 안녕!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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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5-08-31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시게 될 해콩님께, 나의 착한 일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