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에 있었던 김제동 씨의 토크콘서트! 지난 4월 총선에 출마했다가 아쉽게 낙선한 문성근 씨가 이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해서 지역 문화 활동을 시작했다. 그래서 첫 번째로 기획한 문화 활동이 김제동 토크 콘서트였다. 수업 마치고 늦게 가서 맨 뒤에 줄을 섰더니, 운 좋게도 객석의 자리는 없고, 무대 위에 앉게 됐다. 음, 나는 사회자석 마이크 밑에 기대고 앉아서 편안하게 들었다. 음, 강연은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아니 자꾸 시계를 보며 가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좋았다.
지난 7월 초에 있었던 법륜 스님 북 콘서트-새로운 100년에 갔었다. 정OO 선생님께서 미리 연락을 주셔서 나와 김OO 선생이 함께 가서 들었다. 차분하게 모든 질문에 막힘 없이 답변하시는 스님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쓰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려 2시간 반이나 이어진 콘서트가 끝나고 그날의 콘서트를 안주 삼아 가벼운 뒷풀이가 이어졌다. 스님의 콘서트 내용에 대해서는 기회가 될 지 모르겠지만, '리뷰'로 대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