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내일이 개학이다. 해마다 개학 전날은 잠을 설치는 징크스가 있다. 지금도 그렇다. 올해는 비담임의 유혹(?)을 물리치고 담임을 맡았다. 40명. 이제 이들 40명의 인생 전체는 아니더라도 그들의 인생에서 나름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게 됐다.

 

   갑자기 이 직업에 대한 무게감이 확 느껴진다.

 

   어쨌든 내일부터 정성을 다해서 부딪혀 보는 거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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