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1  

 

안녕하세요 선생님! 

또 오랜만에 왔네요.^^ 진복이도 정말 많이 컸네요. 

슬쩍 보니 자전거도 타고..! 저 고등학교때 태어났는데 벌써 저렇게 컸다니.. 

정말 시간 빠르네요. 저는 2011년이 가기전에 '2011년에 나는 뭐했다.'라고 

생각될만큼의 추억을 만드려구요. 한달반밖에 안남았지만 한달반이나 남았는걸요. ^^ 

 

여기는 항상 헤어짐도, 만남도 있는 곳이에요. 

대학생이던 애들이 입대를 하고, 또 군인이던 애들이 사회로 나가고 .. 

선생님도 그러셨겠죠? 1년에 한번씩 만남, 그리고 이별.  

이제 헤어짐의 아쉬움에 적응해버린 제가 야속하기만 하네요. 하하;; 

 

여기 영동지역은 작년에 폭설이라 요번에는 겨울이 오기도 전에 겁이나요. 

저는 12월부로 양양에서 춘천으로 근무지 이동이 계획되어 있지만..  

그래도 눈이 달갑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춥기도 춥구..ㅠㅠ 

 

선생님, 자주 연락 못드려서 죄송하고 이렇게 또 한번씩 불쑥! 글 남길게요. ^^ 

겨울앞에서 선생님도 진복이도 건강 챙기셔서 감기앞에 지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느티나무 2011-11-14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정 안녕~! 양양이면 거기 저 설악산보다도 윗쪽? 양양 바로 위에가 고성인가? 암튼, 옛날에 거기에 걸어갔다온 적이 있지... 부산에선 상상할 수 없는 거리다. 그곳에서 온 반가운 연락... 언제나 고맙다. 감기 대신 다른 병(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만 별 일 없이 나을거다. 언제든 연락 주시라. 부산 내려오면 한 번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