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5일,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가 본 하늘 

 

   오후 5시 반쯤에 대천천 다리를 지나다보니 온 하늘이 붉었다. 허겁지겁 자전거를 세우고 서둘러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찍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동네, 제법 사람살기에도 괜찮은 동네다. 산(금정산)도 가깝고, 개천(대천천)도 있고, 강(낙동강)도 코앞이니 콘크리트 블럭사이에서도 숨 쉴 공간은 있는 곳이니, 이만하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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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2011-10-11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라~! 이것이 바로 '감성의 충만'을 준 사진이로군요!

느티나무 2011-10-11 16:02   좋아요 0 | URL
저 하늘을 보고 있을 땐 그랬는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는 늘, 멍한 채로 있습니다. ^^ 감동도 자주 받는데, 금방 가라앉으니까 그게 문제~!

2012-08-01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