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5일,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가 본 하늘
오후 5시 반쯤에 대천천 다리를 지나다보니 온 하늘이 붉었다. 허겁지겁 자전거를 세우고 서둘러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찍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동네, 제법 사람살기에도 괜찮은 동네다. 산(금정산)도 가깝고, 개천(대천천)도 있고, 강(낙동강)도 코앞이니 콘크리트 블럭사이에서도 숨 쉴 공간은 있는 곳이니, 이만하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