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감기. 몸이 이제 좀 쉬고 싶은가 보다. 미뤄둔 일만 후다닥 해치우고 푹 쉬어야겠다.-미련한 짓이지만, 감기약을 전혀 먹지 않고 나을 때까지 그냥 버틴다- 이번 감기가 너무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콧물이 멈추고, 목소리가 돌아오면 신나게 돌아다녀야지.

   수업평가서와 학기말 성적처리와 생활기록부 정리, 중심학교 계획서, 학생들과의 학년 마무리, 교과서 배부...일을 하려면 끝이 없지만, 지금은 아프니 모든 것이 귀찮다.

   어제 알라딘 상품권 50,000원 받아서 오늘 200,000원에 가까운 거금을 주고 책을 주문했다. (적자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부터 책이 올 때까지는 조마조마한 행복의 시간이다. 몸 안의 감기와 함께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려 보자! 이 책으로 이번 겨울을 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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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7 23: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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