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우체국 앞에서

김현성 작사/ 작곡, 윤도현밴드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 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 아무리 더워도 곧 가을은 온다. 가을 냄새, 미리 맡아 보시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