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제부터 쓰기 시작한 리뷰를 마무리할까? 아니면 어제부터 읽은 '참꽃 피는 마을'을 읽을까? 그것도 아니면 오늘 있었던 일을 페이퍼로 쓸까? 아니면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잠들까? '어떻게 할까?' 궁리하면서 30분이 가버렸네 ^^ (아마, 리뷰를 쓰기로 맘 먹었다면 거의 마무리할 시간인데, 그리고 지금은 책을 볼 수 있을텐데...)

   주말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할 책들을 골랐다. 내가 이번에 뿌리는(?) 책은 E=mc2(과학선생님), 7인 7색의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사회선생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사회선생님), 우연히 만나 새로 사귄 풍경(국어선생님)/ 이상은 본인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것이고, 나머지 네 분께는 안준철 선생님의 '그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한 권씩을 내 마음대로 골랐다. 그리고 우리 학교 도서실 도우미 어머니 한 분께는 요즘 읽고 있는 '참꽃 피는 마을'을 드리기로 했다.

   이렇게 마구 사들이다 보니 내가 사고 싶은 책도 생겼는데, 그림으로 보는 한국 건축 용어와 몽골리안 일만년의 지혜, 언어 사중주 등이다. 이 책들도 다 서재구경 다닐 때 좋다고 추천해 주신 책이다.(언어 사중주는 직업의 특성상 어떤 책인가 궁금해서 산다.)

   자, 이렇게 책 많이 샀으니 이제 책 좀 읽어야지, 느티나무! 아무리 보충수업이 많아도 방학은 방학인데, 이 때 책 안 읽으면 언제 읽냐? 빨리 컴퓨터 끄고 이제 책 읽으면서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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