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학교에서 점심을 먹었다. 요즘 지갑을 잃어버린 이후로 돈은 가방에 넣어다니기 때문에 가방을 뒤져서 돈을 주섬주섬 챙겨 들었다. 내 생각에는 한 7만원 정도 있었는데, 다들고 나기기는 그래서 2만원 정도만 챙기고 나머지 돈은 그 때 읽는 책에 꽂아 둔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가방은 물론이고, 최근에 내가 읽은 책 여러 권의 책. 심지어 책상까지 다 뒤졌으나 5만원의 돈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 정말 또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 이제 슬슬 걱정이 된다. 어제까지만 해도 '학교 책상 서랍에 넣어뒀겠지'하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찾아보니 없다.

   그러면 남은 가능성은 바지주머니인데, 글쎄 바지 어디에도 없던 걸... 큰일이다. 누구는 리뷰에 당선되어 5만원이 생기기도 하던데, 나는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글 그만 쓰고 빨랑 찾아봐야겠다. 다른 일은 좀 신중한 편인데 지갑 잃어버리고 이런 건 왜 이런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손전화는 언제 찾을 수 있을까? 손전화 없이 지낸 것도 한 달이 다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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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4-07-09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놀기의 진수로구나~! 내가 글 쓰고 내가 코멘트 달고... 음, 아직 돈은 구경도 못하고 있다. 어디쯤 있을까? 빨리 나와라, 내 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