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 이선이

 

품으러 가는 마음도, 버리고 가는 마음도 무겁구나 당신

풋기운에 열린 속 꽃모양

속내이야기랑, 사내이야길랑

한반생은 비내리고 한반생은 흐벅져서

한웅큼 어둠으로나 다독이려나

버거운 그리움의 능선을 닮은

당신

 

* 모든 오해는 슬프다. 진심은 어디를 돌아다니다 이렇게 늦게 사람을 찾아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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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6-21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옆에 있긴한데...알아봐줄때까지 기다리죠.

느티나무 2004-06-21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티나무 2004-06-21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답답하네요 ^^ 소굼님 여전히 맹활약하고 계시군요. 암튼 부지런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소나무 잘 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