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앤 스터디에서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100개 학교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 신청을 했더니 선정되었다는 메시지를 이렇게 보내왔다. 고맙고 고마운 일. 학교 선생님들께는 아이디와 비번을 알려드렸고, 이젠 학생들에게도 알려서 강의를 좀 듣도록 해야 하는데, 수행평가 말고는 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른다. 아무튼 올해는 나부터 좀 열심히 들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요즘 읽는 책에서 이런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아우슈비츠에서 내가 살아남은 것은 '고전과 교양' 때문이다"
내가 나를 위해 살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나를 위해 대신 살아줄 것인가?
내가 또한 나 자신만을 위해 산다면
과연 나의 존재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 길이 아니면 어쩌란 말인가?
지금이 아니면 언제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