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지더니...[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내 삶도 이렇게 살 수 있을까?[휴양림내 독일가문비나무 숲에서]
보이진 않지만 맑은 공기의 숲이기도 하지 [독일가문비나무 숲에서]
1614m? 내 발로 걷지 않은 길이 무슨 의미?[덕유산 향적봉에서]
사실일까, 전설일까? [라제통문 앞에서]
1500년전부터 이 문을 통해 나라와 나라가 소통했으리라[불통의 시대에 라제통문에서]
구름 바다의 황홀경에 빠지다.[오도산 정상에서]
죽기 전에 이만한 광경을 볼 수 있었던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오도산 정상에서]
유연한 구름은 파도가 되어 바위 같은 산을 타고 넘는다.[오도산 정상에서]
400년의 풍상을 겪고도 저렇듯 당당하고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 앞에서 마음을 여미다.
[합천군 묘산면 소나무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