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아이들과 책을 읽는다.
수업 시간에도, 동아리 활동에서도......
수업 시간은 책을소개하는 순간 초반 반짝였다가 이내 자기들이 원하는 책이 아니란 사실에 멍한 상태로 돌아간다. 약장수와 다를 바 없이 아이들을 붙들고 있는 나도 참 괴롭다. 내가 생각한 책읽기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동아리 활동은 소개하는 책들마다 대박 행진이다. 해마다 비슷한 책을 소개하지만 이번에는 책에 대한 반응이 더욱 좋은 편이고 의욕과 호기심이 왕성하다. 이런 아이들을 만나서 함께 공부하는 것이 교사로서는 큰 기쁨이다.
올해 우리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있는 책 -( 해마다 똑같기는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책들이다.(사랑이 그리 쉽게 변하나?ㅋ)
| 한티재 하늘 1
권정생 지음 / 지식산업사 / 1998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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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티재 하늘 2
권정생 지음 / 지식산업사 / 1998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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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락의 옹호
이왕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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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읽기의 혁명- 개정판
손석춘 지음 / 개마고원 / 2003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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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박성우 지음 / 창비 / 2002년 9월
10,000원 → 9,500원(5%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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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여우
안도현 지음 / 창비 / 1997년 7월
10,000원 → 9,500원(5%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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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1,2학년에게 읽힌 책. 수업시간 내내 그렇게 강추한다고 말하고 다녔으나, 전체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 실패한 책... 그렇지만 언제나 나의 책선물 목록 1호인 책. 百問이 不如一讀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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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마다 "공감 --> 짜증 --> 이해" 의 과정을 무한 반복하게 되는 책. 아마도 이 책 자체도 이 과정으로 이해될 것이다. 현실에 둔감하거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주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그러나 조심하도록, 다신 그 사람을 못 만나는 수가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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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에 대한 '불편함'을 이렇게 재미있고도 쉽게 전달해 줄 수 있을까 싶은 책. 인권에 대해 아이들은 의외로 둔감하기도 하고, 자기는 예외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니 읽고 나서 꼭 독후활동이 필요한 책. 만화가는 위대하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