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타 2010-07-29  

선생님! 다혜예요 

요즘 제가 연락이 뜸했죠? 지금 말레이시아에 와 있어요 

방학동안만 잠깐 와서 수도 쿠알라룸푸르, 말라야 대학이라고 하는데서 

영어 프로그램 참여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 

이미 한 달은 지났고 이제 한 달만 남겨놓고 있어요  

이번 한 달은 정말 물갈이 한다고 내내 고생했어요 

이제 적응했나 하니까 한 달밖에 안 남아서 벌써 섭섭한 기분이에요 

애기 사진 보니까 많이 컸네요 저 자신을 볼 떄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다가 딱 요로케 다른 사람들을 보면 아차 하고 

시간이 지났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요즘 여기서는 인터넷 할 일도 없고 마땅히 할 시간도 없어서 안 하고 있다가 

문득 오늘 하면서 선생님 서재가 궁금해져서 냉큼 놀러왔답니다 

여름 찬 기운(에어컨) 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느티나무 2010-07-30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혜,안녕^^ 말레이시아에 두 달 있는 거네? 와, 말레이시아면 엄청 더운 나라 아닌가? 습도도 높고...(아닌가?) 진복이 제법 많이 크고 자아도 점점 분명해져서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딱딱 구분하며 제 욕구대로 산단다. 내 사는 거야 뭐 늘 그렇고... 아무튼 다음에도 언제든 놀러오렴. 거기서야 말로 건강하게... 아프면 서러운 곳이니까! 이제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인거지? 시간 참,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