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터 3층 석탑

 

   해지는 감은사터에 앉아서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논두렁 너머로 보라색으로 물들어가는 노을을 보지 못한 사람은, 그 노을에 넋을 빼앗기지 않은 사람은, 그 노을을 보며 시린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사람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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