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이 글은 일제 시대에 부당한 차별과 조선인 학생의 모욕에 항의해서 일어났던 학생독립운동(1929년)을 기념해서 세운 비에 새겨져 있는 글귀입니다.

   그 날, 11월 3일을 기념하여 제정된 것이 바로 학생의 날(학생독립운동기념일)입니다. 올해는 바로 다음 주 월요일이네요.

   우리 학교에서도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부 선생님들께서 학생의 날을 기념해서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해는 소박하지만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시는 학생의 날 행사를 하면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불쑥 의견을 드립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받은 선물 중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학생이 곱게 써 준 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엔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지요. 올해는 선생님께서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한 번 표현해 보시면 어떨까요? 학생들에게 단 한 줄의 메시지도 좋습니다. 글만 보내주시면, 길면 긴 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예쁜 종이에 옮겨서 선생님께서 주로 수업을 들어가시는 학년별로[1학년은 1층 게시판, 2학년은 4층 게시판, 3학년은 3층 게시판] 하루나 이틀 정도 게시하려고 합니다. (글만 보내주시면 나머지 준비는 제가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업무로 바쁘신 중에도 학생의 날을 맞아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짧은 메시지를 보내주실 분은 저에게 미리 귀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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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2008-11-01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까지 글을 쓰겠다고 하신 선생님은 정관모, 허순희, 정한철, 김지혜, 서원만, 최종구, 박대현, 강성희, 선생님이시네요. 그리고 저 느티나무입니다. 음, 여기에 더해 한 열명만 더 글 쓰시면 성공이겠네요.
오늘 현재까지 윤은진, 윤성희, 조성관, 김현숙, 조미경, 김원전샘이 더 추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