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언덕 2004-01-27
설날 잘 보내셨지요? 선생님의 리스트와 코멘트 중에 빨간기와에 대한 '강추'가 있어서 설 전에 구입한 후 연휴동안 읽었습니다. 중국과의 작은 인연이 있었기에 쇠잔한 북경 옛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빠져들어갔지요. 그들의 대국적인 기질과 집요함, 솔직하면서도 뻔뻔(?)스러운 합리화 등등... 그 힘든 시절을 거치며 성장한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는 이 책은 리뷰를 꼭 써보고 싶어지더군요. 그 누구보다도 마수청은 어떻게 자라났을지가 궁금하구요. 이제 벌써 개학할 날짜가 다가오네요. 아이들 숙제 점검을 할 시간이 되기도하고 ㅋㅋ 남은 방학 잘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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