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2003-09-29  

'유정고 밴드'를 듣다
주말내내 유정고 밴드의 음악을 들었다. (이 음반이 알라딘에 있었다면 책리스트만 아니라, 음반리스트도 만들려고 했는데, 없어서 음반 리스트 만드는 건 흥미를 잃었다.) 삶이란 어쩌면 잡히지 않는 무엇을 잡으려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려고 애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날... 유정고 밴드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울렁거린다.
 
 
느티나무 2003-09-29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독 끝나고 혼자 영화를 보았다. -영매. 극장도 텅텅 비어 혼자였다. 영화는 다행스럽게도 상영이 되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다음은 가슴졸임으로, 나중에는 마음이 먹먹했다. 정말 난 너무 감수성이 풍부한가? ㅋㅋ (난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집에 앉아서 영화 본 느낌을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