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세로토닌하다 - 머리가 좋아지는 습관
한경아 지음 / 스페이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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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분이 좋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기분 좋음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나쁜 짓을 하면서도 즐거워질 때가 있는데 이때 나오는 것이 엔도르핀이라고 합니다.
짜릿한 쾌감에서 엔도르핀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호르몬은 바로 세로토닌이었습니다.
세로토닌은 상대를 배려하고 아끼고 보살필 때 나오는 진정한 행복 호르몬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여기저기에서 보게 됩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저 늘 나오는 유행 호르몬중에 하나겠지. 저러다가 또 다른게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워낙에 뭔가가 좋다하면 모두가 그것에 열중하고 또 금방 식어버리니깐 이 세로토닌이라는 존재도 그렇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금방 식더라도 세로토닌은 계속 생활속에서 함께 가야겠구나 싶습니다.
왜냐면 세로토닌이 몸속에 얼마만큼 존재하냐에 따라 성격도 건강도 좌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세로토닌을 몸속에 많이 증진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침에 식구들끼리 함께 식사를 맛있게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들이 어려울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주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내 손을 빌려드리고 매순간 감사하면서 살고 내 주위의 사람들 가족,친구,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많이 가지게 되면 자연스레 몸속의 세로토닌이 증가해서 우울증이나 폭력적인 성향들이 물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증진시키는 방법들을 보면 사실은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밝은 성격과 건강을 위해서는 이 간단한(?) 방법들을 일상생활에서 지켜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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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룰 교과서 - 선수와 팬을 위한 야구 규칙 완벽 가이드 야구 교과서 시리즈
댄 포모사.폴 햄버거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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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국가대표가 나오는 야구경기나 볼까 말까한 야구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인지라.. 이 책을 보고는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야구경기를 가끔씩 볼 때마다 왜, 저러는지 알 수 가 없어서 참 많이 답답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렇게나 자세한 내용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교과서 다운 책이었습니다. ^^ 세세한 설명들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부터 이제 막 시작하려는 모든 사람들을 다 아우를수있는 그런 교과서였습니다.

글러브라는것은 다 똑같은줄 알았습니다만. 미트라고 하는 글러브도다 더 큰 것이 있더군요.

게다가 포지션에 따라서 미트가 다 달랐습니다. 볼 때는 다 똑같이 생긴 글러브겠지.. 뭐 했는데 아니였습니다.

정말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그냥 보는 것은 상당한 차이점이 있을 뿐더러 흥미를 느낄 수 있는데에도 큰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야구공의 사이즈도 알게 되고 반칙의 종류들과 포지션의 종류들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까지 솔직히 한번 읽고 전부 외울 수는 없지만 야구를 볼 때 옆에 두고 경기를 보면서 해설위원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다보면 꼭 책을 보지않아도 야구경기의 흐름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과 자세한 그림들로 인해서 모르는 분야를 처음 접해보면 정확히 잘 모르기도 하는데 아주 쉽게 잘 해 놓은 자료들로 인해서 야구에 대한 흥미를 좀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공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야구장을 찾을 기회는 없겠지만 TV중계를 보면서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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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리더십, 선비를 말하다
정옥자 지음 / 문이당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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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드라마를 보면서 저것은 역사를 알려주는 다큐가 아니라 드라마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보지만 사실은 머리속으로 들어오는 정보는 왜곡되어진 드라마내용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이들이 잘못된 그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걸 보면 안타까울 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역사드라마를 안 만들수도 없고 재미없는 극적인 요소가 없는 드라마를 만들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보는 시청자들은 그저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이라는 유행어처럼 단순히 드라마로 보고 궁금한 것은 드라마 내용을 믿지 말고 역사책을 보고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서 그 사실을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대한민국사람으로서 역사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드라마를 보면서 아는 역사가 훨씬 많은 시점에서 국사과목이 선택으로 되는게 안타깝다. 한국사람으로서 우리의 조상들이 어떻게 이 땅을 지켜왔는지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후손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역사공부를 단순히 시험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는게 가슴이 아프다.

국사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깊은 뜻을 배제하더라도 이렇게 재밌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도 속상하다.

학교다닐 때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이 국사였다.

국사라는 것은 생각보다 고리타분하지않고 정말 재미있는 분야이다.

이 재밌는 국사속에서 내 삶을 돌아다보고 성찰할 수 도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다.

정옥자님에 대해서는 사실 이번에 이 책을 만나면서 알게 되었다.

그 험난한 시간속에서도 현실을 똑바로 바로보고 지금 해야하는 일을 하셨던 그 시간들이 참으로 지혜로운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글 하나하나가 전부 배움을 주고 반성을 주는 글귀들이였다. 역사에세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일 수 도 있을 것 같다. 역사에 대한 많은 반성과 성찰을 할 수 있고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 수 있었던 책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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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시크릿 - 남녀 뇌과학의 비밀을 여는 열쇠
지적발견탐험가 엮음, 이천우성(이재형) 옮김, 요네야마 기미히로 감수 / 꿈의열쇠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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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다르듯이 뇌 또한 다를 것이라는 것은 막연히 알고는 있었다.

잘못 알고 있는 것도 많았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었고 아무리 뇌의 영향이라지만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여자는 직감적인 우뇌가 더 잘 발달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정보였다.

여자는 좌뇌가 발달되었고 남자는 우뇌가 발달되었다.

그리고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여자가 훨씬 많고 두꺼웠다.

그래서 여자는 일하면서 전화도 하고 수다도 떨수 있지만 남자는 일할때는 무조건 일만 한다.

그러니깐 바쁜 남자가 연락을 하지않는 것에 대해서 사랑이 식었다는 상투적인 생각으로 남자에게 잔소리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뇌가 뇌의 호르몬이 그렇게 생겼으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잘하고 다정다감한 사람들은 뭘까? 늘 항상 1%의 예외는 있기 마련이긴 하지만.

모든것이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일련의 사건들이라고 말하기에는 그렇지 않게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의 수도 다분히 있다는 것이 신뢰감을 완전히 갖기에는 좀 부족하긴 했다.

내가 어떤 정보든지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책에서도 나오듯이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잘 해나가는 사람들은 인간관계 또한 그렇게 믿음과 배려로서 그리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뇌호르몬의 영향이니깐 절대적으로 이해하고 지혜롭게 넘어갈 것이다.

그리고 나도 이제는 그렇게 지혜롭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해하면서 과학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어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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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게 말을 걸다 - 흰벌의 들꽃탐행기
백승훈 지음 / 매직하우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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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꽃들이 이렇게도 많았다라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정도의 꽃들 이외에는 정말 처음 본 꽃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 산행을 하거나 꽃박람회를 다니면서 꽃들을 보기는 했지만 그저 아, 꽃이 참 이쁘네.. 라고만 하면서 봤지 이름을 외우고 이 꽃들의 원산지가 어디이며 이 꽃의 이름은 왜, 이 이름을까를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책을 읽는 게 아니라 꽃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와 더불어 아름다운 글과 그 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진들 그리고 그 꽃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시들 까지..

한 권의 책으로 참으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 나왔던 서양산딸나무꽃을 본 것 아니지만, 얼마전 갔던 창경궁에 산딸나무를 보고 저것과 이름이 비슷한 서양산딸나무꽃의 나무가 예수님이 못박히신 그 나무래.. 라면서 아는 척을 좀 했습니다.

입구에 있던 향기로운 앵두나무꽃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그저 꽃이구나라는 생각보다는 이 꽃이 이렇게 아름답게 피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련을 가졌을까 이 꽃은 어떤 전설과 유래를 가지고 있을까 하는 좀 더 심도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미의 이름을 장미라고 부르지 않더라도 향기로운 장미꽃향은 그대로라고 하듯이 이름이 중요하지 않고 그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꽃들도 있지만 당귀꽃처럼 이름으로 꽃의 전설을 알려주는 꽃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당연히 돌아올 것을 기다리는 부인의 마음을 담은 당귀꽃. 당귀는 그저 뿌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꽃도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정말로 작가가 말했듯이 꽃을 찬찬히 바라보면 사람의 인생을 바라보는 것과 진배없다라는 말이 가슴에 콕 박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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