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신굽신.... 잊어버려라 얍!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7-12-11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구도 가끔 사람 가리면서 들이 대야겠다는 교훈이 앞서는 페이퍼입니다.
벤너 앞에서의 어설픈 로우킥은 바로 번쩍이는 카운터로 안면 풀빵 떡실신으로 이어지는군요.

hallonin 2007-12-14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설프지 않아야 합니다.
 

어제 우연히 정말 예상치도 않게 [헌터X헌터] 얘기가 나와서. 근간 만화계 화제의 핵심인 토가시 선생의 얘기가 떠올랐다. 주간 연재면서 일년에 단행본 한권 내놓을까 말까 하는 엄청난 연재 속도와 연재를 한다해도 콘티 수준의 떡그림을 던져놓고, 그리고 그나마도 안 내놓는 휴재의 연속으로 악명이 높은데... 이번에 1년을 훌쩍 넘기는 휴재를 끝내고 드디어 연재를 재개하나 싶더니만 꼴랑 10주 연재하고선 [드래곤퀘스트4] 발매일자를 기점으로 또 휴재. 엄청난 원성을 듣고 있는 중....



뭐 마누라가 [세일러문] 그려서 대박을 친데다가 그 자신도 [유유백서]로 벌대로 벌어놨으니 만화 연재는 이제 게임보다도 못한 취미생활에 가까운 듯. 앞으로도 [드래곤퀘스트] 리메이크 계획은 줄줄이 깔려있으니 토가시 선생의 복귀는 요원하기만 하다. 그런데도 그 악명 높은 점프 편집부에서 토가시를 못 버리는 것은 역시 [헌터X헌터] 자체의 완성도 높은 소년만화적 재미와 나날이 축소되는 출판시장에서 단행본 한 권 나오면 백만부 이상 바라보게 만드는 충성도 높은 메가급 팬심 때문. 이젠 팬들마저도 욕하는 판이지만 그래도 토가시 만나면 울면서 연재해달라고 매달릴 듯. 하기와라 카즈시의 [바스타드]도 있지만 그건 뭐 워낙 막장이니까. 그림만 볼려고 보는 사람들이 나오든 말든 하는 삘인데 헌터빠들이 이러는 거 보면 역시 중독성이 강하긴 강한 모양. [유유백서] 때 점프 편집부에게 엿먹었던 토가시로선 정말 제대로 되돌려주고 있는 중이긴 한데 사실 별로 복수한다는 느낌은 안 들고 단순히 정말 그리기 귀찮아한다는 인상만 주고 있음....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01:36:04.05 ID:czbyHcNl
까wwwwww불wwwwwwww지wwwwwwwww마wwwwwwwwww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02:14:40.22 ID:6MJqcb4H
이인간은 진짜wwwwwwwww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01:37:27.68 ID:K3YWyas
니들이 자꾸 사주니까 토가시도 기어오르는거 아냐...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01:41:55.32 ID:oUy5g6FB
제대로만 하면 점프 간판도 딸 작품인데 아깝지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02:17:46.32 ID:/RVj34oc
위의 영감이 토가시고 밑에서 열받고 있는게 독자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02:50:57.99 ID:dkflxYT/
주간지연재에 단행본 연간 1권...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03:16:53.01 ID:+I+XlOPj
만화가 실격. 이제 안돌아와도 상관없어
돌아올것 같지도 않지만.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10:32:59.23 ID:5RxWEM4Q
토가시: "내 휴재기간은 108주까지 있다"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15:06:26.30 ID:johMQT0t

토가시: 헌터 관둘래. 그만 짤라주세요
집영: 헐 그건 곤란해여, 계속 그려줬음 하는데;ω;
토가시: 솔직히 딱히 안그려도 생활 지장없고
집영: 그 부분을 어떻게 좀, 쉬고 싶을때 쉴수있게 배려할테니;ω;
토가시: 할수없네- 그럼 낙서 가능, 무제한 휴재 가능 조건으로 타협해줄게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20:38:25.75 ID:vNwP+IhD
토가시의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15:57:06.96 ID:DKDvdl3b


그리고 토가시는 생각하는것을 그만두었다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19:39:52.91 ID:Em0ilQpQ
라노벨계에선 타니가와가 토가시병을 앓고 있음

(주: 타니가와 나가루 스즈미야하루히 시리즈 라노베 작가)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20:18:49.12 ID:AMftL5Q4
미안 이런 토가시가 난 너무 좋아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20:29:59.71 ID:2RT7EkSw
이래도 재미는 있으니 열받지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21:16:13.67 ID:0ITpWByO
이럴거면 그리드 아일랜드편에서 아빠 만나게하고 끝내는게 나았음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22:04:24.89 ID:0ITpWByO
하다못해 1년에 1권 페이스로 부탁해



123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12:36:13.21 ID:p87d86tZ
근데 이사람 직업은 뭐야?
설마 만화가는 아니겠지


125 :どうですか解説の名無しさん:2007/12/07(金) 12:55:37.44 ID:vNwP+IhD
>>123
게이머

출처 : http://overdread.egloos.com/3992606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ephistopheles 2007-12-09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그런지 애니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hallonin 2007-12-10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그렇군요....
 

니헤이 츠토무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블레임]의 세계에 대한 확대재생산 버전인 [바이오메가]는 [블레임]의 원형들을 쫓는다. 더 화려하고 거대하게.

비싸보임. 책이나 물건이나. 달리 할 말은 아니지만.

일단은 눈에 착착 감겨옴.

 

남강은 생각외로 크고 길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억센 사투리. 고속터미널 매표원이 뭐라 하는지 못 알아들었다. 진주비빔밥은, 음. 진주성,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따스함. 그 앞에 널린 트랜스젠더바, 룸살롱들의 부조화, 조선시대의 성과 낡아빠진 텍사스촌의 그 기이한 조합. 필리핀 커피의 맛. 잘 웃는 게 좋았다. 그러니까 필요한 것은 과감함. 그리고 확신.

밤의 고속도로는 역시 맘에 든다.

 

 

 

이건 뭐야 ㅎㄷㄷ.... [돈이없어] 다운그레이드 버전인가-_-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ameh 2007-12-09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돈이없어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는데에는 몰표(ㅁㅎㅎ)

바이오메가라..그림체가 맘에 드는군요. 한번 찾아볼까나..

hallonin 2007-12-10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그렇습니다....
 

이번 호에선 김태희씨가 제대로 예쁘게 찍혀 나왔습니다. 조명 엄청 신경 써서 촬영한데다 영화 연출적인 면모를 진하게 발휘하는 씨네21의 사진 컨셉이 더 고차원적 영역이긴 하지만 김태희라는 캐릭터 본연의 화사한 모델적 감각을 그대로 드러낸 프리미어도 나쁘진 않네요.

설경구씨는 좀 우울증인 듯. 인터뷰 내용이 기시감이 느껴지는 게 비슷한 내용을 어디에선가도 본 거 같음.

헐리웃 파워 리스트 50에서 50위로 떡하니 샤이아 라보프가 올라와 있는데 이 양반을 왜들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라비앙 로즈] 주연인 마리온 코티에르 인터뷰. 영화보다 심하게 예쁘게 나왔길래 네이버 가서 검색해보니 배우 겸 생태학자(?) 겸 그린피스 대변인(....). 남극 가면 포경선 잡으러 온 그녀를 볼 수 있을런가 모르겠네.

공수창 감독의 신작 [GP 506]에 출연하는 천호진씨가 스틸 컷 하나와 함께 짧게 설명됨. [데스워치]랑 열라게 비슷하긴 했지만 더 세련된 편이었던 [알포인트]도 그렇고, 천호진이라는 배우의 아우라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 작품도 꽤 기대작.

[나는 전설이다] 제작노트가 네 페이지. 별로 건질 건 없습니다. 프란시스 로렌스는 [콘스탄틴] 때 시나리오가 개판이었기 때문에 그래놓은 거라고 보고 싶은데, 암튼 데뷔작치곤 연출은 그럭저럭 안정적이었으니.

류덕환 인터뷰. 남자는 넘어갑시다 히히.

비욘세 콘서트 뒷담화. 아는 얘기 재확인이긴 한데 암튼 내년이면 정부 시책으로 콘서트 거품 빼겠다고 했으니 뭐 믿든말든 해야겠죠.

원신연 감독 인터뷰. 사실 [구타유발자들]을 작년에 제가 본 것 중 최고의 것 중 하나였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인터뷰에서 집중적으로 나와 있는 감독의 정서나 취향하곤 전혀 상관없는 차원에서였는데.... 음, 게으르면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맨날 이러지....

마지막으로 삼성 관련 언론의 태도를 깐 에세이. 솔직히 요즘 삼성 CF 보면 되게 낯간지러운 느낌 들긴 하죠. '또 하나의 가족.' 사고 타이밍 맞춰서 국민이랑 자기들이랑 일체화시키는 걸 해외 성과 마케팅과 결부시킨 이미지 CF도 추가로 하나 걸었고 말이죠. 나름대론 머리 괜찮게 쓰는 편. 너무 노골적이어서 그렇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웹툰을 종이로 옮길 때의 디자인적 관건은 웹툰과 종이 지면의 포멧 차이에서부터 비롯되는 공간적 '빈한함'을 어떻게 메꾸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모종의 대안으로 각 페이지에 넣은 초이스 리플은 동어반복적 활자 낭비 혹은 불필요한 기시감을 느끼게 만든다는 점에서 썩 성공적이지 못하다. 그것은 웹툰에서 특화된(그래서 이제는 흔해진) 반전 개그물이라는 양상을 유지하는 조석의 만화 자체가 가진 한계를 되새김질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음, 뭐랄까....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길이 있는 법이다.

작화가 어째 날이 갈수록 퇴화하는 느낌을 주는.... 요즘엔 꽤 흔한 패턴인 건가 이거. 왜들 그러는 거지....

일본 사람들은 김치 매운맛의 강도나 풍미를 타코 소스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일본산 만화나 애니에서 김치에 대해선 맵다, 라고 하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는 달리 요즘 내가 이곳저곳에서 먹는 김치는 매운 게 통 없으니. 신촌 홍초불닭이라고 하면 치를 떠는 내가 매운맛에 익숙해졌다고 보긴 힘들테고.

토우메 케이에 대해선 초연해지기로 했슴다.

최고임.

하강하고 있다... 는 것이 칭찬이 될 수 있는 작품이지만, 7권은 텐션이 하강 국면. [지어스]의 텐션은 무슨 주파수 그래프 같음.

아주 기초적인 플롯의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긴다이치 시리즈 코드들의 종합편. 끝자락에 도달해 있는 작품인 만큼 안정되고 섬세한 문장력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그로테스크함의 정도에 있어선 전작들에 못 미치나 또 여기서 해결편에서의 긴다이치 선생의 한마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결국엔 나와버리는 이 충격과 공포.

간단하면서도 핵심만 집어낸 효과적인 이슬람 종합 입문서. 작금의 문제적인 이슬람 현실의 책임을 서구의 제국주의 탓으로만 돌리지 않고 자신들 안의 문제로도 환원하여 책임을 묻는 정치적 공정함이 이 작은 책에서 풍요롭게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