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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헤이 츠토무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블레임]의 세계에 대한 확대재생산 버전인 [바이오메가]는 [블레임]의 원형들을 쫓는다. 더 화려하고 거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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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보임. 책이나 물건이나. 달리 할 말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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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눈에 착착 감겨옴.
남강은 생각외로 크고 길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억센 사투리. 고속터미널 매표원이 뭐라 하는지 못 알아들었다. 진주비빔밥은, 음. 진주성,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따스함. 그 앞에 널린 트랜스젠더바, 룸살롱들의 부조화, 조선시대의 성과 낡아빠진 텍사스촌의 그 기이한 조합. 필리핀 커피의 맛. 잘 웃는 게 좋았다. 그러니까 필요한 것은 과감함. 그리고 확신.
밤의 고속도로는 역시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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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야 ㅎㄷㄷ.... [돈이없어] 다운그레이드 버전인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