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라딘에서도 그럭저럭 잘 나가고 있는 그 물건. 물론 별로 사고 싶진 않은데, 암튼 까인다는 것도 행복할 수가 있는 경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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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2008-01-09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원숭이..영장류과에 넣어주는 것만 해도 놀라울 따름이어라

hallonin 2008-01-10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무서움.

수퍼겜보이 2008-01-17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http://sa-cd.net/

얼마 전에 모 SACD 예찬자분에게서 열렬한 SACD 찬양론을 들은 다음인데, 어째 기회가 닿아서 하이팅크와 런던 심포니가 함께 한 베토벤 9번 교향곡을 들어보게 됐음. 그분 주장대로 SACD 완벽 재생 시스템까지 갖춰놓지 않더라도(3조 6개의 하이엔드급 스피커가 필요하다니, 어지간히 미치지 않으면 불가능) 확실히 보통의 시스템에서 들어도 SACD 음질의 탁월함은 알 수 있겠네요. 소리가 부드럽달까. 명색이 간판이 SACD인데 당연한 거겠지만.

문제는 가격. 잘 디비보면 우리나라보다 아마존에서 사는 게 더 싼 경우도 있긴 하지만 역시 전반적으론 좀 쎈 편. 기술의 고도화를 통한 가격 하향평준화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시장 자체가 아직 취약해서, 아예 없던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아무래도 눈에 확 들어오는 AV라면 모를까, 오디오는 그런 걸 캐치하고 중시하는 이가 드물다보니. 뭐, 이건 오디오 시장 전체의 딜레마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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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앞에서 불필요한 말은 필요없다. 음과 음 사이의 침묵이 만들어내는 삼라만상의 주인에게 건낼 수 있는 말이란 지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는 법이다. 더군다나 그 말의 성격이 질문이라면 더욱 그렇다(나는 이미 같은 질문과 같은 대답으로 이뤄진 엇비슷한 인터뷰들을 질리게 본 뒤였다). 그래서 나는 이 이벤트가 무척 궁금하면서도 또한 길게 끌어나갈 여력이 없었다. 빤한 대답이 나올 빤한 질문으로 시간을 오래 끄는 것은 죄스럽게 느껴졌다. 이걸 양심이라면 양심이라고 해야 할려나 아니면 내 머릿 속의 상이 너무 커다랗게 잡혀 있던 탓인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또는 통례를 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가능성이란 지극히 적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공백을 메꾸는 것이 광대의 역할 아니던가. 그렇게 따지자면 오늘의 광대는 그저 자신의 몫에만 충실했다. 욕심까지 나아가기엔 지식이 너무 일천했음이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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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야기를 갖고 논다는 게 보임. 1권을 통째로 투자하면서 얻어낸 것은 베짱과, 미래를 향한 강력한 가독성.

 

"다정하게 대해주면 저쪽에서 알아서 찾아오잖아. 만날 협박만 하면 인생 피곤해서 어떻게 살아." 아이구 눈물이....

 

생각해보면 내가 완결까지 끝까지 본 만화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돈데.... 암튼 이건 끝까지 보게 됐음. 뭐.... 그렇다. 좀 맥이 풀림.

 

의외로 볼만한데?

 

보긴 보는데 뭐 어쩌자는 건지 싶은 기분은 여전함....

 

"'이 녀석, 바보구만!', '역시 이런 식인가?!'라는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뻔한 전개로 노력하겠으니 응원 부탁드릴게요!..." 진짜 대놓고 만든 하렘물. 어떠한 머뭇거림도 안 보이는 프로의식의 결과. 여기서 나오는 외계인은 아서 클라크의 영향 때문일 듯(아마도). 지구의 운명을 건 하렘이라니...

 

아는 얘기들의 재확인이어서 썩 재미는 없었던 건 내 탓인가-_-

 

커트 보네것이 삶을 견지하는 것과 똑같은 내용의 자연적, 통계적 결과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음. '돼지가 세상을 지배했을 때'

 

커트 보네것 소설 세계의 축약으로 여겨도 될 정도. 여유 있는 유머와 팔순 넘은 영감 다운 느긋함. 무리를 안 주는 오래된 생강다운 느낌의 깨달음들.

 

한영애의 리메잌 앨범을 더 구하고 싶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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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X 2008-01-06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나왔다고 기사 실렸을 적에 일주일 정도인가 장윤정 씨가 쓴 줄 알고 아아 정말 똑똑한 가수군하라고 생각했던 때가 살포시 떠오르는군요. ;;. 이영미의 책하고 비교해서 어떤가요? 책값 핑계대고 아직도 안 봤네요.

hallonin 2008-01-07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영미의 책은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서요. 이영미의 저작이 가요 통사라고 하면 장유정의 저작은 제한된 시간대를 다루고 있죠. 완성까지 10여 년 걸린 것 답게 자료량도 풍부하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덤벼라.

 

<바티칸, `惡의 퇴치' 위해 퇴마사 양성>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1-02 11:53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로마교황청이 악마와의 정면 승부를 벌이기 위해 사제 수백명을 퇴마사(엑소시스트)로 양성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바티칸의 최고위 퇴마사인 가브리엘레 아모르트(82) 신부는 전 세계적으로 악마주의와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현상을 경계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논의 중인 계획에 따르면 모든 주교는 '극단적인 신(神)의 부재상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각자의 교구 내에 특별한 퇴마 훈련을 받은 일군의 사제들을 두게 된다.

아모르트 신부는 너무 많은 주교들이 퇴마 훈련을 받을 사제들을 두지 않는 등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비난했으나 "다행히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악의 존재와 위험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퇴마전문가인 파올로 스카라포니 신부는 "교회에 대한 믿음을 잃을수록 악마주의와 초자연적 현상이 기승을 부린다"며 사람들은 악마가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회법 1172조에 따르면 모든 사제는 퇴마의식을 거행할 수 있지만 실제 악령을 추방할 수 있는 사제는 소수에 불과하다.

바티칸은 그간 젊은 세대가 미디어와 록 음악, 인터넷 등을 통해 번지는 악마주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며 염려를 표시해 왔다.

eugenie@yna.co.kr

 


그러니까 농담이니, 환타지니, 신본격 전기니 하는 거, 실은 다 위장용 개구라다. 그 모든 것은 현실이다!

 


넘치는 포스. 악은 이미 궤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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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 2008-01-02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성배전쟁이 곧 현실화되겠군요;

hallonin 2008-01-03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세이버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