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놈의 반전어쩌구하는 문구만 뺏으면 아주 기가 막힌 포스터가 됐을텐데 말여....

지금까지 신하균이란 배우의 위치는 상당히 애매했었다. 주역을 딱 맡기기엔 좀 약해보이고, 그렇다고 조역을 시키기엔 아깝고.... 그래서 지금껏 그가 출연한 영화들을 보면 주연이었어도 조연과 비슷한 주연이거나 동급 더블 캐스팅이 주를 이뤘다고나 할까. 그런데 [우리형]에선 원빈에게조차 밀릴 정도였으니. 어떻게보면 신하균의 생김새 자체가 수더분에 서민 타입인데다 연기하는 스타일도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맡기기엔 힘이 들었다. 꼭 원숭이 같은데 차분하고 침착한 원숭이 같다는 느낌.


그런데 그런 리스크를 이번에 양적인 측면으로 밀어부쳐서 부숴버렸다. 같은 배우가 출연한 영화 세편이 박스오피스 1,2,3위를 나란히 차지해버렸다는 거, 이것 자체가 이슈화가 된데다 그게 가속도가 되서 신하균에게 일종의 아우라를 심어줄 가능성이 커졌다.


지금이 딱 [살인의 추억] 정도의 물건만 가지게 되도 생긴 것이나 연기의 한계점을 극복하면서 무게감 있
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시기인 거 같은데.... [지구를 지켜라]에서와는 다른 방향에서의 성격파 역할이 필요하다고나 할까. 그런데 후속작에서 맡은 역할이.... 벙어리 킬러....?

 

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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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프레야타운에서던가. 제1회 코믹월드가 열렸을 때 갔던 게 기억난다. 대강대강 훑어보고 나빠 동인지 하나 사가지고 나왔었는데, 뭐 그 이후론 안 갔다. 아무래도 동인축제라고 하는 건 내가 그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이가 아니라면 별로 감흥이 없었고 코스에도 별 관심 없고, 결국 일반인으로서 남는 건 쇼핑인데, 글쎄.... 돈도 별로 없었거니와 돈쓰고 싶은 동인지도 발견 못했다-_- 그때 코믹월드가 일본스폰서에 의해 마련되는 거란 얘길 들었었다. 아카의 독주 체제에 게토가 좀 움찔움찔하던 국내 상황에 비춰 경쟁체제가 마련된다는 건 뭐, 나쁘지 않겠군 하는 생각도 들었었고, 그리고 일본측 스폰서인만큼 일본내 괜찮은 동인팀들도 오겠구만, 그런 생각이 있었고.


기모노 코스프레에 대한 논란은 결국 이해의 차원이고, 그게 각자가 가진 입장차가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서로 이해하면 되지 않겠냐 하는 꿈같은 얘긴 별로 하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박터지게 싸우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은 내가 이번 건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는 코믹월드라는 행사의 스폰서인 일본업체의 상술이라는 점에서다. 애초에 이틀짜리였던 행사를 3일째로 늘린 건 휴일특수를 노린 상술이기도 하고.... 그리고 일본업체인만큼 이런 이데올로기적 소동에선 자유롭다. 기모노 코스프레를 하든 안하든 상관할 게 없으니까. 도리어 이슈화로 행사는 더 붐빌테고.... 더구나 도덕적인 측면에서도 아무런 비난을 안 받을테니 철저한 제삼자가 되는 거고 가만히 팔짱끼고 있으면 굴러들어오는 건 돈. 뉴스기관에서도 이 건은 괜찮은 먹잇감이다. 내셔널리즘과 방어기제에 충실하게. 어떻게보면 절묘한 윈윈전략.


지난 해에 아카가 광복절에 같은 행사를 가질 때 운영진에선 코스인들에게 너무 일본지향적이라 전반적인 국민정서를 자극하는 코스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이런 차이를 볼 때, 이번 행사가 이렇게 부풀려지는 가운데 치고박고 터지는 당사자들은 꽤나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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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6462

대표적으로 콘 1집의 프러듀서였으며 다수의 데스-스래쉬 메탈 계열에서 끗발 날리던 프러듀서 로스 로빈슨을 불러들여 만들어낸 세풀투라의 역작. 로우파이 특유의 거친 질감 속에서 녹여낸 브라질 전통 음악의 원시성과 폭발하는 드럼이 프러듀서의 경향과 비트의 대폭적 강화와 어우러져 기존 세풀투라의 스래쉬 사운드에 기반한 하드코어적 확장을 이뤄냈으며 막스 카발레라의 짓이기는 보컬이 이 모든 것들을 한계치까지 몰아간다. 전작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던 세풀투라라는 밴드 정체성의 확실한 자리매김이자 이후 멤버 교체가 이뤄지면서 맛이 가버린 그들의 안타깝지만 기가 막힌 스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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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보자.... 메인보드 갈아끼운 게 작년이었던가. 윈2000을 깔 때마다 바이러스도 자동으로 깔려서 한달을 고생하다 결국은 XP로 갈아치워버린지 아직 1년이 안됐지만 이것저것 너저분하게 깔아두는 습관 덕에 그동안 하드디스크 포맷을 두번 정도 했는데.... 이번엔 아주 제대로 맛이 간 듯. 하드 디스크 자체가 잡히질 않는다....

뭐 게임이라면 네오레이지나 돌리는 정도고 동영상 재생엔 크게 문제가 없긴 했지만.... 멜티 블러드가 안 돌아간다는 사실에 내심 2.4기가씩이나 쳐먹고 있는 게임의 부피에 비교하여 그 활용도가 너무 낮은 것에 불만이 있었거니와 요새 동영상은 어떻게 만들어내는 건지 노루표 주제에 내 사양에선 돌아가지 않는 물건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라. 그러나 10만원대 컴퓨터도 나온 세상인지라 업글이 아닌 교체 차원의 변화를 내심 생각하고 있었지만.... 미히로의 맥스카페 시리즈나 맥시247의 호노카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파티션 D 드라이브의 운명이 심히 걱정이 되어 불안하누나.... 흑흑.

나나미 유사는 백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

 

...이제야 생각해보니.... C드라이브에 올려놓은 글들은 무조건 다 날라가게 생겼구나 쓰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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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6364

우연히 하이텔 자료실에서 찾은 'Sci-Fi wasabi'를 처음 들었을 때의 압도적인 개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나에게 있어서 음악의 하이브리드란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 최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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