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오동명 / 미래글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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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기가 자라나는 모습. 정형화된 모습뿐만 아니라, 전혀 예측하지 못한 모습들을 담고 싶다면 늘 카메라를 준비하라는 지은이. 이 책은 작은 사진 한 장과 그 사진에 얽힌 이야기, 혹은 간단한 사진 촬영법을 적고 있다. 아기의 100일 사진을 어떻게 작업하면 훨씬 아름답고 보기 좋은 가족 사진이 될 수 있는지도 소개하고, 어떻게 빛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을 것인지, 아니면 어떤 앵글로 잡아야 할지, 미운 얼굴을 아주 예쁜 얼굴이 되게 하는 방법 등등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이 책을 한번 보면 늘 가까이 사진기를 두고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것같다. 굳이 비싸고 고급스러운 사진기가 아니라 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자동 카메라를 이용해서 근사한 사진을 찍고 싶은 그런 마음 말이다. 물론, 가끔씩 촬영기술에 언급된 부분들 중에 잘 이해하기 힘든 말들도 있어서,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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