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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재덕 지음 / 작은행복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여전히 성경의 많은 부분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성경이 논문이 아닌 이상,
과학자들의 실험결과 보고서가 아닌 이상
선이해가 있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그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 된다.
그 당시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관습 속에서
살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를 하나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성경시대..>는 이러한 이해를 돕는데 필수적인 책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외우는 주기도문의 한 대목,
'일용할 양식을 우리에게 주옵시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많은 주석가들이 설명해 놓은 일용할 양식에 대한 해설에는
2000년전 이스라엘 문화에 대한 진득한 이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를 건너 복음전파를 할때
얼마나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도
이 당시의 배타기가 가져다주는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
풍랑이 몰아치는 배 속에서 제자들의 탄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느끼는대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성경의 말씀이 원래 무슨 뜻으로 말해졌는지를 보다 분명히 알아야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주는 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길잡이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