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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딘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작년 이맘때, 신간 평가단을 처음 맡기 시작하고, 약 1년간 운영해오며 많은 고민들을 해왔는데요,
오랜 시간 고민해왔던 신간평가단 개편안을 드디어 오늘 발표합니다.

개편안은 8기부터 적용이 될 예정이고요.
아래와 같이 개편됩니다.

 

1) 분야가 개편됩니다.

기존 4개 분야에서 아래와 같이 8개 분야로 개편됩니다.

- 소설
- 에세이
- 경제/경영
- 자기계발
- 유아/어린이/청소년
- 실용/취미
- 인문/사회/과학
- 예술/교양

그간 분야가 너무 넓게 설정되어 있었는데, 좀 더 세분화하였습니다.
활동 인원은 각 분야별 20명입니다.

2) 책 발송 주기도 변경됩니다.

- 기존 1주 1~2권에서 분야별 1개월 1~2권으로 변경됩니다.

3) 활동 기한도 개편됩니다.

- 드리는 책이 적어진만큼 활동 기간은 길어집니다. 6개월 기준으로 선발합니다.

4) 도서 선정 방법도 개편됩니다.

- 기존, 출판사와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책을 평가하던 방법에서, 신간 평가단 여러분이 주목하는 신간을 직접 선발하고, 그 책을 다 함께 읽고 평가하는 방법으로 개편됩니다. 매월 활동 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a. 1주차 : 읽고 싶은 책 페이퍼로 작성 (출간 1개월 이내 도서로 한정)
b. 2주차 : 페이퍼로 작성된 책 투표
c. 3주차 : 출판사 협의 및 도서 입고
d. 4주차 : 도서 발송 및 리뷰 작성 (이후 1개월의 기한)

5) 활동 기준이 엄격해 집니다.

- 1개월이라도 리뷰가 누락되면 신간 평가단에서 제외됩니다. 단 피치 못한 사정이 있을 경우 신간 평가단으로 본인이 마감 기간을 정해서 미리 메일을 보내 주시면 됩니다. (메일로 양해를 구하는 것은 2회까지만 허용합니다) 제외 인원 발생시, 신간평가단 지원시 아깝게 탈락하신 분들께 기회가 돌아갑니다.

6) 선발 방법이 변경됩니다.

- 기존 우수 리뷰어 분들께 재선정의 기회를 보장해드리던 룰이 사라집니다. 매 지원시마다 Blind Test 수준으로 지원시 보내주시는 리뷰의 퀄리티와 성실성만을 바탕으로 선정, 신규 우수 리뷰어 분들을 위한 문을 활짝 열어 놓습니다.

7) 복수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 가장 관심있는 분야 하나에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서 지원해주세요.

8) 이 외에도 8기를 운영하면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나 보완점, 타당한 건의사항들은 즉각 반영될 예정이며, 9기 활동시에도 참고할 예정입니다.

 

그간 신간평가단을 운영하며 안고 있던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 담당자들이 함께 고민하여 내린 결론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개편안이었으면 합니다. 저희도 처음 도입하는 방안이라, 과연 이런 방식의 운영이 가능할지, 바람직한지 등에 대해 대강의 감만 가지고 있을 뿐,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개편안을 만들어보았으니, 앞으로 활동하시며 많은 조언 및 도움 부탁드릴게요.

그럼 함께 만들어 나가실 분! 모집합니다!

모집 기간 : 8월 30일~9월 15일
명단 발표 : 9월 27일 월요일
모집 인원 : 각 분야별 20명


아래 페이지로 가서 지원해 주세요.

[소설] 분야 지원하기
[에세이] 분야 지원하기
[경제/경영] 분야 지원하기
[자기계발] 분야 지원하기
[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지원하기
[실용/취미] 분야 지원하기
[인문/사회/과학] 분야 지원하기
[예술/교양] 분야 지원하기


많은 지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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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사가^^...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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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야 2010-08-23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소홍이가 태어난 후 우리 가족은 첫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고향이 섬이라서 여름 휴가를 맞으면 당연히 고향에 다녀와야 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시부모님께서 소홍이와 함께 지내고 싶다며 청평에 있는 콘도를 예약해 놓으셨어요. 부모님과 남편은 하루 먼저 떠났는데 막상 콘도에 도착해 보니 침대방이 아니라서 따로 방을 구하러 다니느라 힘드셨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중풍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침대가 아니면 곤란하시거든요.
 성수기라서 펜션은 부르는 게 값인데다 그나마도 없어서 춘천 시내로 나갈까 하고 가다 호텔이 보여서 물었더니 방이 있었답니다. 펜션보다 조용하면서도 값은 오히려 저렴했다고 합니다. 그날 저녁 남편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다음날 기차를 타고 청평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집이 성북역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편하더군요^^ ) 기차 안은 여행객들로 만원이었어요. 낯가림이 심한 소홍이가 잔뜩 긴장을 하였답니다. 



기차에서 내리니 부모님이 나와 계시더군요. 마침 점심때라서 감자전을 맛있게 하는 곳으로 출발!
바로 갈아서 만든 감자전을 소홍이가 무척 잘 먹었답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콘도에 내려주시더니 "우리는 호텔에서 꼼짝 않고 책이나 읽을 터이니 모레 갈때 보자. 잘 쉬거라"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사라지셨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따를 계획이었던 우리 부부는 버림받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마도 우리끼리 즐겁게 지내라는 뜻인것 같았어요.







저희가 머문 곳은 5층이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전망이 좋더군요. 하트 모양의 풀장이 보이길래 짐도 풀지 않고 곧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갔답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소홍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집에 가면 수영장에 데리고 가야겠어요.





콘도 주변에 있는 물레방아예요. 소홍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었죠. 소홍이는 걸을려고 하지 않고 아빠한테 안아달라고만 했답니다. 약은 녀석!



강가에 가보았어요. 시원하고 맑은 물에 발을 담그니 신선놀음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 시커먼 비닐봉투는 뭐죠?
재밌게 놀고 즐기는 것은 좋지만 저렇게 쓰레기를 강에 놓고 가는 건 정말 아니죠. 쩝~









콘도 주변엔 가평 올레에 관한 지도가 곳곳에 있더군요. 얼마전에 제주올레에 관한 책을 본 적이 있어서 호기심이 당겼어요. 코스가 두 갠데 그 중에 가까운 곳을 택해서 가려고 안내데스크에 물었더니 아직 공사중이래요, 9월에 완공 예정이랍니다. 조금이라도 걸어보려고 해서 길을 나섰는데 가다가 보니 공사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인 듯 들풀들만 반기더군요. 오는 길에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잠시 발을 담근 채 과자 좀 집어 먹고^^





숙소 주변의 소나무들.





진짜로 마지막날에야 부모님이 나타나셨어요. 부모님이 머물렀던 곳은 우리가 머물렀던 곳보다 경치가 더 좋았어요. 호텔 앞마당에 잔뜩 피어있는 들꽃들에 눈이 호강했구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2박 3일이란 일정은 참 짧은 것 같아요. 아마 아이가 좀 자랐다면 여기 저기 더 둘러보았을 텐데 주로 풀장하고 강가에서 발 담그기만 하였네요. 그래도 늘어져 있지 않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밤까지 소홍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집에 오는 길에 잠이 든 소홍이는 집에 와서야 잠이 깼는데요. 집인 걸 알고 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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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야 2010-08-09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청평으로 휴가다녀오셨군요.. ^^
전 뭐.. 기냥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습니다..
전 강아지가 5마리나 되서 어디 가기 힘들거든요...

풍경도 멋지고, 물도 무지 시원해 보이공....
가족분들과 정말 멋진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
 

 

 여기는 어디일까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좀 더 가까이 가볼까요? 

 

굴러다니는 신발이 보이고, 물을 맞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벌거벗은 아이의 모습도 보이네요^^ 

 

좀 한가한 시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무 난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미끄럼틀도 보이고, 철봉도 보이는 것이 웬지 놀이터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다시 위에서 바라본 광경입니다.^^ 이 사진들을 같은 날 찍은 것이 아니에요. 가끔씩 지나다가 담은 것이랍니다. 위에서 본 모습은 저의 집 현관문을 열고 바라본 모습이에요. 여기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각심공원이에요.  

 

원래는 이 모습이었답니다. 작은 공원치곤 보기 드물게 수려한 나무들이 많고, 정취가 있는 공원이었어요. 주민들이 참 좋아하던 곳이었지요. 그런데 작년 6월에 갑자기 공청회를 연다는 현수막이 걸리더군요. 주변의 공원들이 하나둘 탈바꿈을 하던 시기였으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이 곳은 정말 분위기가 있는 곳이니까요. 노원구청과 조경업체에서 나온 공청회는 사실 공청회가 아니라 통보였답니다. 제 생각엔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공사가 진행된 것 같은데 어쨌든 노원구청장은 바뀌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물이 나오는 놀이터가 이 곳이 세 번째라고 합니다. 경기도에 한 곳, 강남에 한 곳, 그리고 이 곳입니다. 6~8월까지 오후 1시 이후부터 물이 나와요. 아직까지 원칙은 없는 듯 합니다. 관리하시는 분께 채근하면 빨리 틀어주는 것도 같더군요. 요즘은 방학이라 먼 곳에서 도시락을 싸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절정입니다.   

 

이 곳은 물이 나오는 놀이터에서 조금 걸어가면 운동기구가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벤치가 있어서 나무 그늘에서 쉴 수도 있구요.

우리 아이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또 다른 놀이터입니다. 이곳은 유아들을 위한 놀이터로 동네 어린이집 아이들이 한낮엔 많이 노는 곳이지요.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미끄럼틀이랍니다. 이것을 만들기 위해 네 번을 뜯었다 고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엔 아직 이런 입체적인 미끄럼틀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사실 저는 공원이 새로 단장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입니다. 봄이 오면 살구꽃과 벚꽃이 예쁘게 핀 모습, 잣나무 숲이 주는 운치, 여름엔 키큰 나무들이 주는 시원한 그늘과 가을이면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들, 겨울이면 눈쌓인 잣나무숲을 바라보는 재미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사는 진행되었고, 그걸 막기란 역부족이었어요. 놀이터가 만들어지고도 한참동안이나 마음이 가지 않았고(아이는 그네를 참 좋아하지만요),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이곳에 놀러오는 사람들을 보니 그래~~ 그러면 됐지 뭐~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단한 곳은 아니지만 마음이 가면 언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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