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이제 사개월이 된 쌍둥이를 둔 저는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답니다. 아침에 큰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것이 유일한 바깥나들이 시간인데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울긋불긋 변해가는 나뭇잎을 보면서 계절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실용/취미 분야를 선택한 것이 잘했다 싶을 정도로 괜찮은 책들이 많아서 왠지 절로, 즐거워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책들을 고르셨는지도 살펴보느라 페이퍼를 작성하신 분들의 서재를 두번 이상씩 방문해 보기도 했네요. 모두들 반갑습니다!!! 제가 고른 다섯권의 책들도 소개해 봅니다.
1. 엄마표 길거리 간식
왠지 요리를 잘 할 것 같지만 무늬만 주부인 세아이 엄마인 저는 세상에서 젤 무서운 게 요리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떤 재료가 있으면 인터넷을 뒤져서 내가 할 수 있는 요리가 있지 않을까 찾아보곤 하지요. 저도 엄마표 간식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목차를 살펴보니 이 중 몇개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중에 몇 개만이라도 아이들에게 꼭! 만들어 주고 싶네요!!!
2. 싱글을 위한 생존 요리
싱글은 아니지만 컴플렉스인 요리때문에 늘상 요리책엔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표지의 일러스트와 제목 글씨가 주목하게 만드네요. 내용을 살펴보니 제가 자주 끓이는 찌개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자 마늘씨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요.
3. 홍창미의 스토리백
커다란 가방 안에 정말이지 이야기가 가득 들어만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자투리 천이나 안입는 옷을 보면 이걸로 가방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하는데 마침 이 책이 눈에 띄네요. 보는 것 만으로도 읽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을 줄 것만 같은 책이네요.
4. 쉽게 배우는 재봉틀
어렸을 적 엄마가 재봉틀을 사용해서 뚝딱 바지도 만들고, 베개도 만들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키가 작은 저는 옷만 사면 바지를 줄여야 하는 비극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아! 재봉틀하나 사서 내가 줄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쉽게 배우는 재봉틀을 통해 저도 이 기회에 재봉틀 좀 배워 >봤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5. 한지붕 아래 우당탕
이 책은 순전히 만화를 좋아하는 저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고른 책이랍니다. 결혼을 하면서 부부가 겪게 되는 일상다반사를 만화로 그린 것 같은데 왠지 보면서 공감할 것 같은 생각이 벌써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