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원히 사는 법 ㅣ 그림책은 내 친구 22
콜린 톰슨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0년 4월
평점 :
'영원히 사는 법'이 적힌 책을 찾아 다니는 도서관 속 책 마을 사람 피터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피터가 발견한 것은 한 사람이였습니다.
피터에게 '영원히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하며
돌아가게 하는 소년. 영원의 아이.
소년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것이 두려워 영원히 자신만 살아남는 것은 견딜 수 없어
'영원히 사는 법'이 적힌 책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미래만이 있는 삶이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피터는 영원의 아이 모습을 보고 엄마 아빠가 있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영원히 사는 것은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차용하는 주제입니다.
영원히 사는 사람들이 견딜 수 없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내야 하는 슬픔입니다.
나는 영원히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죽고나서 다음 세상에 또 태어난다는 윤회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주어진 수명을 다 하고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도
정해진 수명이 있는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와 의무일 것이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주기도 하고 내가 그들보다 먼저 가기도 하면서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 누군가는 피터처럼 영원히 사는 법이 적힌 책을 찾는 모험을 할텐데 말입니다.
영원의 아이는 또 열심히 설명을 그 사람에게도 해주겠지요.
책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기발한 생각이 재미있었던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