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마지막 나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9
피터 카나바스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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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무를 둘러싼 삶의 변화들을 보여준다. 

결국 그 나무의 자리까지 없어지는 결론은 좀 슬프지만 그것이 그 나무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그 현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 집의 형태들, 

거리의 풍경들을 살펴보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씁슬하기도 했다. 


변화는 늘 희생을 수반하게 된다. 

그러하기에 나무가 끝까지 있어주기를 바랬으나

결과적으로 나무가 그 자리를 빼앗기는 결말이 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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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가는 길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7
존 버닝햄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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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과 연결된 문이 우리 집에 있고 그곳으로 동물들이 들어와 우리집을 점령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비는 그 동물들을 나름 능숙하게 다룬다.

같이 자기도 하고 목욕도 같이 하고

모든 동물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었을 때는

엄마의 건강을 생각하며 뒷정리까지 한다. 


같이 자는 동물에 관한 확고한 기준도 존재하고 

너무 멋진 실비이다. 

문단속도 잊지 않으려 하고. 


실비와 동물 친구들은 그렇게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왕래하며 살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은 동물 친구들과 직접 만나고 돌봐주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열망을 대리만족하는 것은 아닌지 싶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귀찮고 힘겨운 일인지 현실로 보여주는 것이 실비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동물들은 나름대로 잘 돌보아 주고 

케어를 해주는 실비는 아마도 동물들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 것을 바탕으로 동물들과 살아가는 것이다. 


실비의 집에 그 긴 복도가 제목인 '동물원 가는 길'인 것인가?

그런 환상과 상상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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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빠졌네 잭과 가이와 함께 - 모리스 샌닥의 그림으로 만나는 전래 동요 두 편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3
모리스 샌닥 글.그림, 조동섭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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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밝고 맑아야 하고 모난 캐릭터들이 나오거나 어둠침침한 것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선입견이 나에게는 존재한다.  왜냐하면 그림책의 주체는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고민한다. 이런 주제를 아이들에겍 전달해도 괜찮은 것일까?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것은 아닐까?

특히나 아이들에게 금기시 되는 죽음 들을 다루는 경우 그 생각은 더 주저함을 안긴다. 

그러나 나는 모리스 샌닥이 했던 말처럼  아이도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으며 그것을 어른이 다음으로 유보하며 정보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표현방법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과연 그 경계는 어디쯤이고, 얼마만큼 알려줘도 되고, 얼마만큼은 안되는 것인지 고민하지만 말이다. 


이 이야기는 미국의 전래 동요 에서 두 편을 절모하게 엮어  모리스 샌닥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빈곤속에서 신문지를 깔고 저마다 있는 빈민굴을 배경으로 나쁜 쥐들에게 잡혀가는 고양이와 흑인아이를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는 잭과 가이. 

그리고 그들을 바라봐주는 달님. 달님은 참지 못하고 고양이로 변신해서 두 아이를 돕고 그들을 구해낸다. 그 가운데 어른들은 그저 무심하게 바라만 보고 있고,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기에 아이들이 피해는 더 심해질 뿐이다. 이 지독한 현실을 어린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잭과 가이에 자신들을 비추어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는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경멸하는가?

쉽게 바꿀 수 없는 사회의 현실,, 빈곤과  환경오염, 노숙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배움으로써 아이들은 어떤 결론에 다다를까?


부다 바라건데 세상을 바꿀 전사는 아니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 달님이 나서게 하는 그런 무기력한 어른의 모습을 닮지는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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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이야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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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도시가 궁금하기도 했었던 작은 집은 맨처음의 평화롭고 조용하던 곳으로 돌아와 평안을 얻습니다. 

집을 향한 수많은 변화와 그로 인해 슬퍼하는 작은 집에 관한 이야기.


집은 누군가 살고

그 집을 가꾸고 유지시켜 줄 때 가장 빛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도 그런듯 합니다. 

아무도 화려하고 많은 불빛과 조명 사람들에 둘러싸여도

자신의 자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존재하는 자리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 스스로를 가꿔갈 때 누구나 가장 행복한 곳에 있는 듯 합니다. 


작고 예쁜 집이 찾은 이 자리가 영원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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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는 법 그림책은 내 친구 22
콜린 톰슨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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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는 법'이 적힌 책을 찾아 다니는 도서관 속 책 마을 사람 피터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피터가 발견한 것은 한 사람이였습니다. 

피터에게 '영원히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하며

돌아가게 하는 소년. 영원의 아이. 


소년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것이 두려워 영원히 자신만 살아남는 것은 견딜 수 없어

'영원히 사는 법'이 적힌 책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미래만이 있는 삶이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피터는 영원의 아이 모습을 보고 엄마 아빠가 있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영원히 사는 것은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차용하는 주제입니다. 

영원히 사는 사람들이 견딜 수 없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내야 하는 슬픔입니다. 


나는 영원히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죽고나서 다음 세상에 또 태어난다는 윤회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주어진 수명을 다 하고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도 

정해진 수명이 있는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와 의무일 것이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주기도 하고 내가 그들보다 먼저 가기도 하면서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 누군가는 피터처럼 영원히 사는 법이 적힌 책을 찾는 모험을 할텐데 말입니다. 

영원의 아이는  또 열심히 설명을 그 사람에게도 해주겠지요. 


책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기발한 생각이 재미있었던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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