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은 완전히.. 불편함도 없이 (물론 세수는 아직 못하지만.. 내일까지 못한다.)
어떤 이물감도 없이 잘 보인다.. 좋구나~

수술날을 잡아놓고 기대에 부풀어 무서운 줄도 몰랐는데 수술대에 누우니 무서웠다 ㅜ0ㅜ

머리 꽁꽁 붙잡아 매놓고. 눈 앞에서 절삭하고.. 레이저 쏘고 타는냄새 나고 ㅎㅎ 아이고~

수술 후 10분 정도는 아픈것도 없어 이대로 끝인가 했는데

두어시간동안 눈이 빠지는 듯 너무 아펐다. 세상의 빛은 나를 향해 공격해오고..
아픔이 가시고 나서도 집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야 했으니;

다음 날 병원가서 양안시력을 쟀는데 1.5까지 나온다. 으흐흐흐
다음 주 가서 한쪽 씩 시력을 재보고...

진작할 걸 그랬지!!!

(근데.. 안경벗으니 넘 못났다;;;; 얼굴도 운동장만하고 잡티는 또 왜이리 많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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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1-0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라식하셨군요. 전 라섹을 한 바람에 한 3일간 눈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축하드려요. 새 세상을 찾으신걸.

그루 2006-01-0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프락사스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라섹하면 그렇게 고생하는군요~ (다행이다;;) 두어시간 아픈 것도 못참겠던데.. 건드리지도 못하고 -0-;; 3일동안 그 고통을 참으셨다니 대단하심다!!

▶◀소굼 2006-01-08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얼른 편해지시길: )

느티나무 2006-01-09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생~ 부작용이 없도록 당분간은 조심하셔야 하겠지요. 근데, 저는 수술은 좀 무서운 듯!! 제 친구가 라식 수술하는 기계의 A/S 담당인데... 하도 무서운+웃기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 무사히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저도 축하드려요.

Volkswagen 2006-01-09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수술하셨군요. 큭큭! 와~~부럽다.
저도 하고 싶어욧 전 토요일날 안경 맞추러 가는디...ㅡㅡ"

그루 2006-01-09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흣~ 소굼님 느티나무님 감사함다~ 저두 친구의 '안과 의사들은 다들 안경썼다. 이유가 있다 카더라~ 안과 의사들이 마누라는 수술안시킨다 카더라~'의 방해공작을 물리치구 에라 모르겠다~ 했다지요~

폭스님~ 안경벗은 내 모습이 너무나~ 낯설지만.. 흑흑. 지금은 좋은것 밖에 모르겠어요 잇힝~